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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4_상하이

상하이 혼자 여행 .. #24 어느 도시의 가장 진한 맛, '상하이의 시장풍경'

140704



상하이 숙소에서의 아침풍경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나이가 드니?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는게 영 불편하다.


그런 면에서 값도 싸고 시설도 좋은

난징동루 유스호스텔 2인실은 최고의 선택



4일 째 보는 풍경. 이제는 제집마냥 편하다.



아침부터 어딘가에서 쏟아져나오는 인파들



매일 수 번씩 마주치는 코스타 커피 ㅋㅋ

언젠간 맛보리



오늘의 첫 행선지는 타이캉루.

어제 갔던 곳인데 너무 좋아서 아침에 다시 오고 싶었다.



그 전에 내 눈에 보인 건..상하이 재래시장.

타이캉루 입구 근처에 있어서 들렀다.



어느 도시를 가든..그 도시의 가장 사람사는 맛을 느끼려면

재래시장을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뭐, 시장도 시장 나름이겟지만 아무튼 난 시장 구경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식료품과 다양한 사람표정이 공존한다



주로 나이든 분들이 많았던 시장



그다지 크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봐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특이한 식료품은 보이지 않았다.



뭔가를 골똘히 보고 있는 상하이 로컬인



음식을 놓고 흥정을 하고 있는 듯한 사람.

가방 모양이 재밌다



으..크리스탈 제이드에서의 드렁큰 치킨이 생각나는 장면



지긋이 나이드신 분의 시선은 어디에 닿는 걸까



호박인가 저게..뭔가 커다란 것?의 무게를 재고 있다.ㄷ



엄지 척. 손가락이 4개군..



아침부터 열심히 사신다.

시장에 오면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채소를 다루는데 담배를 피워도 되는걸까;;



오 두툼해. 내 시선을 사로잡은 고기!



무언가 피곤해 보이는 상인



고기를 손질하고 계신다. 저기서도 향신료 냄새가 나려나 ㅠ



생선이다. 상하이는 지리적으로 바다와도 가까워서



상대적으로 신선한 물고기들이 있을 것 같다.



육류 어류 야채 과일 뭐 있을 건 다 있는 재래시장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여유로운 상태



아..읽을 수가 없어



뭔가 맛있는 거를 해드시는 것 같다



포스가 남다른 대머리 아저씨. 중국 영화에 흔히 나오는 배우 같아



made in china 달걀



순해 보이는 인상의 밝은 옷 아저씨가 채소를 고르고 있고

그 뒤로 악역같아 보이는 무서운 인상의 어두운 옷 아저씨가 오고 있다



시장 밖에는..뭔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만두?) 맛집 으로 추정되는 곳이 보인다.


시장 구경을 끝내고..다시 타이캉루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