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4
잘츠부르크는 크로아티아로 가는 중간 기착지라서
사실 거의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 보았다.
미라벨 궁전에서 생쇼를 한 뒤 게트라이데 거리를 보기 위해 강을 건넌다.
프라하도 그렇고..파리도 그렇고..
강을 건널 때 야경이 예쁜 곳이 있다.
여기도 그러한 듯.
자고로 강 폭은 좁아야 제맛...
형형색색의 간판이 수를 놓은 곳.
게트라이데 거리.
언제부터 그 유래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다만
후손들에게 참 고마운 일을 해주었다 ㅎ
나중에..간 곳이지만 여기랑 비슷한 분위기가
상하이 타이강루
천편 일률적인 간판이 아니라
간판마다 개성이 뚜렷하며
예술적 경지로 승화된 작품들도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
어우 무섭게 생겻어
밤 늦은 시각이라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온 김에 구석구석 둘러보는 중
모자르트 생가. 별 감흥은 없었다.
후대에 초코렛으로 유명세를 떨칠 줄 알았을까..
오..노르드시
예뻤는데 비싼..
햐..자라매장 간판도 예쁘다
배가고파서 근처 맥도널드에 들어갔다.
아내가 시킨 정체불명의 괴음식
잘츠부르크는 미라벨 궁전 생쇼와
맥도널드 괴음식으로 기억에 남는다.
계속 간판 감상
저기 켜진 불 빛 안에선 누가 살고 있을까
낮보단 밤이 더 예쁜 것 같다.
무언가의 광장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열차 시각이 다 되어서 역으로 돌아왔다.
빈과 할슈타트, 그리고 짧지만 잘츠부르크까지
오스트리아는 정말로 매력있는 나라 같아.
자연 풍경도 그렇고..문화도 그렇고..
다시 태어나면 오스트리아?!!
언젠가 다시 놀러오고 싶다.
그 때 까지 안녕, 오스트리아.
'유럽여행 > 2012_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화속 마을이 현실로, 할슈타트 갈무리 (25) | 2015.09.11 |
---|---|
#8 아마 잘 모를걸? 할슈타트의 야경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28) | 2015.09.09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 #1 잘츠부르크 가는 길과 미라벨 궁전의 추억 (2) | 2015.04.28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7 할슈타트 마지막 산책 (0) | 2015.04.27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6 운전보다 재밌다, 할슈타트 보트 운전 (2) | 201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