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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즐기고/음악

굳이 이래야 했나 원더걸스..I feel You..



어느날 갑자기 커뮤니티에 올라온 원더걸스 티져영상..

미리보기 화면에 선비가 베이스 기타를 잡고 있었다.


어라..원더걸스 선미가 베이스를? 이건 또 무슨 홍보일까..

호기심에 영상을 재생했는데, 오..제법인데? 생각보다 잘한다?!



그리고 몇 일 안되어서 또 다시 보게된 다른 멤버 혜림의 기타 연주 영상..

오..기타도 제법 하네?


두 영상을 보고나서 좀 찾아봤다.

멤버들이 원더걸스 부화를 위해 몇 년간 악기를 열심히 연습했다고..


드디어 원더걸스가 밴드사운드를 하는건가?!

솔직히 기대 좀 했다. 


그런데 약간 좀 의아스러웠던건..

기타치는 아이를 꼭 저렇게 벗겨?놔야 했나..라는 생각이..


이게 내가 보수적인건지 꼰대스러운건진 모르겠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의상이 좀 과하긴 했다.


그 쯤해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감이..

얘네도 다른 걸그룹 못지않게 노출하겠구나..

밴드사운드는 이목을 끌기 위한 수단이고 여전이 그냥 아이돌 스러운 음악을 하겠구나..


이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원했던 밴드사운드도 아니었고..

(물론 i feel you를 밴드사운드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의상은 또 왜저래..싶을 정도로 뭐 수영복을 입혀놓았다..





원더걸스도 노출 아니면 화제거리가 되기도 어려운건가 싶기도 하고..

저건 섹시도 아니고 그냥 눈쌀만 찌푸려지는데 사실..


열심히 연습한 것을 뽐낼 수 있는 곡을 했으면 좋겠는데..

뭔가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