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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4_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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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신혼여행, 루체른 .. #2 끔찍했던 비행, 루체른 몬타나 호텔 도착 141221 반타공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의 비행은 정말 끔찍했다.내 평생 이런 비행은 처음이었다. 귀가 찢어질듯 아파왔다.'차라리 날 죽여!!!' 라고 수십번을 맘속으로 외쳤다. 원래 비행기타면 남들보다 귀가 많이 아프긴 한데이 날 따라 이상하게 귀가 너무 아팠다. 파일럿 아저씨가 과속을 했든지고도를 착각했든지아니면 이날따라 내 귀가 미쳐가지고 이랬든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멘탈과 귀가 너덜너덜해진 상태로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취리히에서 스위스 패스를 개시했다.별로 어렵지 않다. 알아서 해주신다. 루체른으로 가기 위해 취리히 중앙역으로 갔다.현지시각으로 저녁 7시 10분에 도착.하지만 멘탈은 유럽 어딘가에 공중분해되어 날아가버림. 루체른까지 가는 열차시각은 조금 남았고..역도 둘러보고 생존음식을 구하기..
스위스 신혼 여행, 루체른 .. #1 내집처럼 편안한 반타공항 라운지 almost at home 141221 이른 아침 비행기여서..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서..눈 부비부비 하며 인천공항으로 갔다. 연말이라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여유있게 티케팅.. 이 날을 위해 우리는 씨*카드를 만들었더랬지.pp카드를 쓰고 인천공항 라운지로 들어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생각보다 넓고 편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도 많았다. 여기서 아내는 장모님께 전화하고 울음을 터뜨렸다.엉엉 드디어 이륙. 세번째 타보는 핀에어.동유럽 갈 때 왕복으로 두 번 이용했더랬지. 한 번 이용하고 나니 낯설지 않았다.처음에 핀에어를 탔을땐 이거 뭐임? 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꼽힌적도 있다.한창 때 차두리 선수가 핀에어 광고모델이었던.. 핀에어 좋다. 깨끗하고 기내식 좋고힘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