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여행/2015_방콕

(26)
방콕 여행 .. #10 방콕 호텔놀이, 인디고 호텔 수영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아내와 나는 둘 다 리조트형 인간이 아니다. 여행가서 한 곳에서 편히 쉬질 못한다.때문에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돌아다님의 편의를 위한 숙소의 위치일 뿐 부대시설은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경우 어차피 한 도시(방콕)에만 머물러 있을 계획이었고방콕이 워낙 가격 싸고 시설 좋은 호텔이 많은 덕분에 여행 종종 호텔로 돌아와 쉬곤 했다. 방콕 여행의 숙소 호텔 인디고는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위치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고 전망도 좋았고 옥외 수영장도 괜찮았다.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아무튼 하루 종일 걷느라 피로에 지친 몸을 충전하기 위해 방..
방콕 여행 .. #9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짜뚜짝 시장의 먹거리 골목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 걷는데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리는게 보였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에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를 영접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 아저씨는 이곳에서만 계속 빠에야를 만들었다고.. 먹음직스럽게 잘 요리된 음식. 실제로 보면 향까지 더해져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그 누구와도 금방 친구가 되는 저 미친 친화력 먹다 남은 맥주는 잠시 야채 통에 던져놓는 쿨함 양념따윈 아끼지 않겠다는 기세로 탈탈 쏟아붓고있는 상남자 아저씨 방콕 시내에 빠에야 만드는 가게가 수천 수만개일지라도 이 아저씨 ..
방콕 여행 .. #8 온갖 먹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지난번 포스팅에서 방콕 최고의 재래시장 짜뚜짝의 볼거리를 살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먹거리를 살펴보자.아무래도 재래시장의 백미는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지! 노릇노릇 잘 튀겨진 튀김과 맛있어 보이는 계란후라이가 눈길을 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진짜 맛있어보인다..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왜 그랬지..-_-a 오동통하게 잘 읽은 오징어들. 새삼 오징어..저렇게 생겼었지..잘 말리고 펴진 마른 오징어만 보다가 원래 모습을 보니 새삼 신기하다. 후라이드 치킨. 우리네 길거리에서 파는 치킨과 별반 다를게 없다.먹기 좋게 막대에 꽂아준다. 싱싱한 해산물을 진열해놓았다. 뒤에 보이겠지만 음식을 먹..
방콕 여행 .. #7 볼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황홀했던 방콕의 왕궁과 사원 체험을 마치고 우리는 짜두짝 시장으로 향했다. 내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나는 여행을 가면 꼭 그 나라 혹은 그 도시의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가장 그 도시/마을의 정체성을 잘 알려준다고 생각하며무엇보다 사람냄새나는 그 풍경이 좋기 때문이다. 방콕에는 많은 수의 재래시장이 있었지만 스케쥴상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없었다.그래서 이왕이면 가장 유명하고 가장 큰 곳을 가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짜뚜짝 시장이다. BTS 모칫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되는 곳에 있어서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BTS를 타고 모칫역에 내리거나 택시를 타고 모칫역을 가..
방콕 여행 .. #6 왕궁 이야기 그 두번째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지난번 왕궁 여행기에서 감동과 환희에 가득찬 글을 읽으셨을겁니다. 허허정말이지 반전의 연속이었던 방콕의 왕궁..살아생전 이런 곳을 볼 수 있다니 영광이라면 오버일까요 아무튼 지난번 글에 이어 왕궁 그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흔치 않은 연재물!! 무언가 따라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조형물어김없이 농담아니라 1분에 한 명 정도는 꼭 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콕 프라깨우 사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저기 보이는 에메랄드 사원이다.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거대하고 화려한 것이 뭔가 소중한 것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짐작케한다. 보고 또 보아도 대단한 디테일의 조형물.누가 저 많은 조각들을..
방콕 여행 .. #5 왕궁과 왓 프라깨우, 인간이 만든 화려함의 극치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12월이라 날씨도 좋고, 때마침 이 날이 토요일이기도 해서 왕궁 안에는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발딛을 틈 하나 없다라는 표현은 이런 때 써야 딱인듯. 왕궁 및 왓 프라깨우로 들어가는 길. 바로 앞에는 매표소가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왕궁 근처에는 이름난 사원들이 많다. 에메랄드 불상으로 유명한 왓 프라깨우, 옆으로 드러누운 거대한 불상으로 유명한 왓포,아름다운 쩨디로 유명한 왓 아룬 등 방콕의 사원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왕궁과 왓 프라깨우만 보기로 했다. 복장 규제에 대한 안내판도 보인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방콕 ..
방콕 여행 .. #4 방콕의 흔한 거리풍경과 방콕 왕궁 151219 여행지에서는 대단한 이름난 유명한 관광지를 보는 것 보다때로는 소소한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카오산로드와 방콕 왕궁이라는 유명한 관광지 사이에잠시 쉬어가기 글로 적어본다. 흔한 방콕의 거리풍경 카오산 로드를 구경하고 나니 무척이나 밤이 깊었던 시간값싼 방콕의 물가를 즐기기 위한 시간, 택시를 이용하려고 대로변으로 나왔다. 베낭여행의 성지 카오산 로드 답게 곳곳에 여행객들이 우리와 같이 택시를 잡으로 기다리고 있는데유난히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어서 한 컷. 아무렇게나 아무곳에나 걸터 앉아 베낭과 캐리어를 걸쳐두고..왼편엔 적적함을 달랠 음료. 입에 주먹을 대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 택시를 탔다. 어둑한 공간에서 밝게 치장된 방콕 거리가 더 돋보였다.꽉 막혔던..
방콕 여행 .. #3 카오산 로드는 자유다!! 151218 글쎄..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드디어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방콕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며전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이자 성지인 곳 어느 도시를 가든 꼭 들러야하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바로 여기가 그러한 곳이다. 카오산 로드도 안가보고 방콕을 다녀왔다 논하지 말지어다. 바로 위 사진은 카오산 로드에 대해 갖고있던 생각 그대로다.저 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택시에서 내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겉잡을 수 없는자유로움의 에너지가 꽉 들어차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카오산 로드의 입구에는 이미 노점상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방콕 시내에 있는 모든 길거리 음식상인들이 모인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일단 팟타이부터 시작하자. 각종 야채를 볶는 냄새가 카오산 로드 입구를 가득 채운다.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