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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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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여행 .. #4 아는 만큼 보이는 미술의 세계, "미술사 박물관" 그리고 야간열차 # 미술사 박물관 9시쯤 일어나 부리나케 씻고 자리를 치우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곧장 미술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솔직히 생각했던 것 만큼 좋지는 않았다. 루벤스(벨라스케스, 반다이크 등)를 제외하면 별로 알고 있던 화가나 작품도 없었고..배가고파서 나중에는 정신마저 희미해지기 시작했기 때문..나중에 대영박물관이나 바티칸&루브르에 가서는 동선을 잘 고려해야 할듯.. 뭐, 무식이 죄지..미술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이니까..아..여기서 미술사학 공부하던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오오..인연이여..미술학도 답게 여러가지를 친절히 설명해 주었었던...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박물관이다.대대의 오스트리아 황제의 콜렉션을 중심으로 한 총합적인 미술관인데,현재의 건물은 고트프리트 젬퍼의..
오스트리아 빈 여행 .. #3 빈에서 문화를 즐기다, "국립 오페라 극장" 입석표 # 국립오페라극장 돈지오반니 입석표. 우월한 EUR 4.00!! 오후 3시쯤 Standing Area로 갔는데 너무 일찍 간 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미 10명 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예 자리를 깔고 앉길래 나도 동참. 내 바로 뒤에는 클래식 오덕으로 보이는 한 동양 남자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에 심취해 있었다.정말 말 걸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 범접 못할 포스에 눌려서. 입석표는 이렇게 복도에 앉아서 기다린다.절때 궁상맞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문화를 즐기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이다.돈이 많지 않아도 이런 훌륭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부러울 뿐 뭔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던 아저씨..아저씨..인가...? 극장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5시쯤 되니..
오스트리아 빈 여행 .. #2 세계에서 가장 긴 "앙커시계"와 게른트너 거리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앙커시계는,빈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중 하나인 호어마르크트 광장에 있다. 길다고 해서 정말 물리적으로 외관이 길죽한건 아니고..보시다시피 외관 자체는 이런데 그 안에서 돌아가는 구조가 긴 것.. 앙커시계엔 오스트리아 역사상 중요 인물인 12명이 매 시각마다 등장하고, 정오에는 12명이 떼거지로 등장한다. 사진이 바로 12명에 대한 설명.. 1911년 프란츠마츄가 제작한 것으로 아르누보 양식의 독일식 표현인유겐트슈틸 양식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매 시만 되면 앙커시계 앞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든다.그리고 정오엔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런 식으로 천....천히 시계가 돌아간다. 앙커시계를 구경하고..빈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시내 중간에 어떤 성당 같은 ..
오스트리아 빈 여행 .. #1 빈의 심장, "슈테판 성당" # 오스트리아로.. 체코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다. 이제 막 정리를 끝낸 주인집으로 내려가서 다른 민박집 손님들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반찬이 너무 푸짐해서 마지막까지 감동받았다. 제육볶음에 김치, 소시지 야채 볶음 등..오스트리아로 가는 열차는 프라하 중앙역이 아니라 프라하 홀레쇼비치 역이었다.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역시 수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할 만한 풍경이었다.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쉬웠다. # 어려웠던 숙소 찾기 여행하면서 머문 숙소 중에서 가장 찾기 어려웠던 곳이었다. 프라하 홀레쇼비치 역에서 출발해서 빈 중앙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숙소는 서역에 있어서 다시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다. 빈 움밧호스텔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지도를 펼쳐봤지만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다. 햇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