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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4_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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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10 카펠교와 재래시장, 그리고 떠나다 141223 무제크 성벽에서 구시가지로..그리고 자연스레 호수로 빠져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다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잇다.아..이제 카펠교만 보면 빵이 생각나..큰일 ㅠ.. 호수가를 따라 한 켠에 재래시장이 열렸다.크리스마스 맞이 나무도 통째로 팔고 있고 가지도 따로 팔고 있다. 햐..이거 할슈타트 생각난다. 이런 귀여운 소품들은 신혼집에 어울리겠다! 작은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이쁜 장식 소품 외에 맛깔스런 과일도 팔고 있다. 호수를 사이에 두고 양 쪽 길에서 전부 재래시장이 열렸다. 산타모양 귀여운 소품. 카펠교를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본다.대략 600년 전 다리라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재래시장은 반대편이 더욱 흥미로웠다. 바쁘게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 북적이는 시장통 문익점이 아닌 이상..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9 루체른 사자상과 무제크 성벽, 그리고 전망대 141223 루체른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어제 밤에 봤던 야경마냥..다시 보기 힘든 루체른의 아침풍경 필라투스..너도 이제 안녕..ㅠ 아내와 함께 루체른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오붓하게 테라스에서 즐겼다. 오늘은 루체른 시내 명물을 다 보러 다니는 날.우선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떠났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빈사의 사자상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 구비구비 길을 잘 따라가자.찾기 어렵다..싶으면 그냥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된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생각보다 거대했다.우측 아래에 한국 xx대표팀도 보인다. 전지훈련을 온 모양. 빈사의 사자상은..프랑스 대혁명 당시 튈트리? 궁전을 사수하다용맹하게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사자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8 작고 소박한 루체른 크리스마스 마켓 141222 이번 신혼여행을 12월 말로 잡으면서 잔득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바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와 프랑스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많다.이번 여행을 통해 가본 곳은... 루체른/니스/모나코/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그 중 가장 소박했던 게 루체른의 크리스마스 마켓. 이게..크리스마스 마켓 맞나..싶을정도로 작은 규모..루체른 중앙역 지하로 내려가면 작은 노점?상들이 모여있다. 여기가 바로 루체른의 크리스마스 마켓.사람들이 따스한 와인 (뱅쇼라고 하든가..)를 마시고 있다. 이런 마켓의 공통점이..휙 지나가면서 보기엔 이쁘고 살만한게 많은데막상 가까이 다가가서 하나하나 보다보면..딱히 구입이 망설여진다는 거? 아내님..어디론가 빨려들어갈 것 같아 규모는 작아도 사람들은 꽤 있다. 이런 곳에..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7 평범하게..루체른 시내구경 141222 리기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루체른 시내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그저 여유롭게발길 닿는대로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루체른 역에 있는 마트. 외국의 식료품점은 필수 방문코스. 루체른 호수의 꼬마 악사들 카펠교가 보인다.사실 뭐. 루체른 포스팅이야 차고 넘쳐서.. 곧바로 시내로 들어간다. 번화가, 사람이 많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아내가 선택한 루체른 맛집, weissen루체른의 좁디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각에 왔다. 이런 얄상하고 높은 맥주잔 좋아한다. 파스타를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 양도 많았고.아..이거 뭐 유치원생 글쓰기도 아니고..-_-a 피자는 좀..물음표가 떳다.도우 자체는 두툼하고 쫄깃하니 맛있었는데..저 커다란 올리브..저 녀석은 정말 없..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6 산들의 여왕, 아름다운 리기산 트래킹 141222 리기산 정상도 찍었겠다이제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리기산 트레킹// 내려가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1) 열차를 타고 내려간다. 가장 편하다. 2) 걸어 내려간다. 내려갈 수 있나? 고행길 셀프 입성 3) 걸어 내려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열차나 케이플카를 탄다. 우리가 선택한 건 세번째 방법.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두고열차를 타고 슝~내려가버리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정상에서 내려왔다. 플랫폼에는 방금 올라온 열차가 사람들을 토해내었다. 쿠엑 안내소에 잠시 들렀다. 트레킹에 필요한 지도가 없나 해서.12월 스위스의 따사로운 햇살. 바람이 많이 불지 않은 덕분에 쾌적한 날씨. 스위스 특산품? 종. 자그마한 것에서부터 내 주먹만한 것 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또 다른 기념품 가게. 중간열에..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5 산들의 여왕 리기산을 오르다 141222 배에서 내리면 산악열차 역까지 금방이다.걸어서 5분도 안걸림.. 배에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좋은 자리에 앉고 싶다면 먼저 내려서 뛰는 수 밖에. 우측에 보이는 빨간 것이 산악열차.좌/우 어느 쪽에 앉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데그래도 고르라면..아무래도 올라가는 방향 왼쪽이 좋다. 다행이 우리가 간 날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서두르지 않아도 열차에 여유롭게 탈 수 있었다. 리기 산악열차에 대한 갖가지 자랑거리오랜 역사가 보인다. 이 자리가 바로 올라가는 방향 좌측.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예정.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루체른 호수와 시내 풍경이 시선 아래로 꽂히기 시작한다. 산비탈에 지어진 집을 보며 느낀 점.. * 여기 살면 풍경 매일 보고 좋겠다. * 매일 보면 지..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4 선상 위에서 즐기는 루체른 호수 141222 전 날 저녁에 도착해서 많이 힘들긴 했는데오늘은 리기산 트래킹을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났다. 하..전날 밤 고생했던 게 떠올라..왜 그 고생을 했을까...편한 푸니쿨라 놔두고.. 구글맵..널 더이상 100% 신뢰할 수 없다. 몬타나 호텔 입구. 푸니쿨라로 바로 연결된다. 루체른 아침풍경. 저 멀리 필라투스 산이 보인다.저것도 매일 보면 지겨워지려나 아침마다 우릴 반겨준 아저씨.문제는 밤에도 반겨주는데밤에 보면 무섭다는거 루체른의 청소자동차.아..작고 귀여워, 왠지 전기로 갈 것 같아 맑고 청명한 루체른 호수.해질무렵 같아 보이지만 사실 해뜰 무렵임 드디어 맨 정신으로 제대로 보는 카펠교.리기산 다녀와서 다시 보자. 안녕. 아..갑자기 호텔 환영빵이 생각나..으엑 리기산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개..
스위스 신혼여행, 루체른 .. #3 루체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다, 호텔 몬타나 조식 141222 살다살다 조식부페 단독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보이는 풍경.루체른의 새벽..아..돈 좀 더 주고 예약하길 잘했어 ㅠ_ㅠ스스로에게 뿌듯해진 순간.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러 방을 나섰다.크고 단단해보이는 객실 문과 단정한 복도. 호텔 몬타나는 인터넷 상에 정보가 많지않았다.조식도 뭐 어찌 생겨먹었는지 알 길이 없었는데..내려가자 마자 아내와 나 둘 다 -0-..이렇게 되었는데 음식이 정갈하게 놓여진 테이블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여기보다 더 안쪽이 테이블인듯. 원체 손님이 적은 탓인지 뭔진 모르겠지만8시를 갓 넘긴 시간인데 아무도 없었다. 손님은 없어도 아침준비가 한창인 이 곳. 크리스마스를 앞둔 터라 한 켠에는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져 있다. 우리가 놀란 게 바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