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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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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그래봤자 겨우 6일인데..블로그를 안한게..뭔가 굉장히 오래 된 것 같다. 열심히 할 때는 또 언제고안하니까 또 안하게 된다. 다시 시작해봅시다. 천천히.. ...
이상하다.. 오늘 오후 4시, 나는 할 일이 없던 상태였다.한동안 미친듯 바빴는데 갑자기 사방이 고요해진 듯 몰려오던 업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간만의 여유를 느끼며 나도 월급도둑 좀 해볼까? 하고 쉬려는데..별안간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7시였다. 다시는 할 일이 없다는 불손한 생각은 갖지 말아야지..
주방용품을 좋아하시는.. 여행기를 쓰다가 알게된 어느 블로거의 블로그..뭔가 찾잔에 관한 글이 있어서 봤는데 그 중 예뻐보이는 찾잔이 있어서 댓글을 달았다.그 블로거님이 내 댓글에 댓글을 달아주었는데..내용인 즉슨, '주방용품을 좋아하시는 ~님이 예쁘시다니 좋네요' 음...큰일이다. 동네방네 소문 다 났나보다..
의문.. 외부 업체와 미팅을 하기 위해 구로로 갔다.커피숍에서 간단히 진행하려는데, 상대 회사에서 두 명이 나왔다. 그 중 한 명의 외모를 보니 어..차장님 정도 되려나? 이러고 긴장하고 있었는데자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나보다 나이가 한 살 어렸던 것..음...놀란 표정을 억누르며 대화 내내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음..이 얼굴이 나보다 동생이라는 거지? 음..그러다 문득 떠오른 생각. 남들 눈에나도 이렇게 보이는 거 아닐까?! ..???!!!!
결혼 후 갖게되는 혼자만의 시간 누군가 그랬다. 결혼을 하면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변화? 단점? 이라고.. 사실 나도 결혼을 하기 전에그걸 굉장히 걱정했는데.. 자취를 할 때나 집에 살 때나 왕왕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곤 해서.. 근데 뭐, 막상 결혼을 하니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그닥 어렵지 않았다. 종종,,아내가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는 경우에도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함께 있는 동안에도..아내가 일찍 잠드니.. 내가 조금만 밤잠을 참으면또 고요한 시간을 혼자 즐길 수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자정을 갓 넘겼는데 아내가 이미 30여 분 전에 잠들어서..잠시 거실에 나와 은은한 불 하나 켜놓고고요히 글을 쓰고 있다. 새삼..신혼집이라니..결혼이라니..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직업과 직장의 차이 평생직장이란 건 있을 수 없다.평생직업이란 건 있을 수 있다. 직장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쉽지가 않아..
바이럴 마케팅, 그 신기한 경험 고객들은 더이상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이미 똑똑해질 대로 똑똑해진 고객은 기업이 전하는 메세지 보다실제 사용자인 고객 스스로의 메세지에 더욱 주목한다.때문에 요즘들어 기업들이 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지. 오늘 마트에서 바이럴과 관련하여 굉장히 재밌는 경험을 했다. 바이럴까진 아니더라도..입소문? 지인? 마케팅 정도?-_-a지인도 아니구나..그냥 동네주민..// 곰팡이 제거제를 사려고 아파트 안에 있는 마트에 갔다.내 눈 앞에 있는 무수히 많은 상품들에 당황한 채..// 멀뚱히 서서 뭘 사야하나..고민하며 무심결에 아무 제품이나 집어 들었는데어디선가 나타난 3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여자분이 "그거 사지마세요. 그거 완전 안들어요. 제가 써봤는데 진짜 최악이에요" 라고 하는거다. 난, 당황..'뭐야 갑..
블로그를 하면서 뿌듯할 때? 내가 필요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던 특정 정보를직접 보고듣고느끼고 경험한 뒤 남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내 블로그에 상세히 올렸는데그걸 키워드로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굉장히 뿌듯하다.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인터넷이라는 바다에 흘렸구나..라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