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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마르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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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3 동화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성 마르코 성당 121005 재래시장과 꽃구경을 마치고 또 다시 길을 나섰다.이번 행선지는 돌의 문.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 13세기 쯤 지어졌는데1700년대에 큰 화재로 전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의 그림은불에 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로 성모마리아는 크로아티아의 수호 성인이 되었고사람들은 촛불을 놓고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이렇게..자세히 보면 불에 그을린 몇 백년 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돌의 문 전체적인 모습.장소가 갖고 있는 역사적이고 종교적인 의미 때문인지스토리 텔링의 효과인지는 몰라도..이런 곳에 오면 무언가 알 수 없는 신비스로움과 성스러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두산이 그렇지.. 천주교 신자인 나는 유럽여행을 할 때 마다 남다르게 느껴지는 곳이 많다. 천주교..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 #2 베니스와의 아쉬운 짧은 만남 베네치아 기차역..우측 상단에 left luggage 따라가면 짐을 보관하는 장소가 나온다. 아침에 비몽사몽 눈을 뜨니 아침을 주더라. 주먹크기의 바게트빵과 엄청 맛없던-_-;;딸기 잼과 버터..그리고 정체불명의 커피..빵만 좀 먹을만했다. We're here 라는 양남의 말에 짐을 내리고..3층에서 내려오다가 그만 1층에 놓여진 크림을 밟는데 성공했다. 액땜했다고 생각..4유로짜리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약 8시간의 베네치아 자유여행 시작!!! 베네치아 중앙역의 외관..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 야간열차를 타고온 탓일까..국경을 넘어 하루 새 다른 나라에 와 있다는게 실감나지 않았다. 중앙역을 빠져나와 본, 베니스의 첫 느낌은 내 행색과 비슷했다. 하루정도 씻지 못해서 꼬질꼬질했던..소매치기가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