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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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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마을이 현실로, 할슈타트 갈무리 2012.10. 내친김에 할슈타트 이야기..지난 번 을씨년스러운 풍경에 다들 좋아하셔서...이번에는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낮풍경을 담아봅니다..정말로 살고싶었던 청정마을 동화나라 할슈타트.. 할슈타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은데..우리는 열차 이용했다.할슈타트 역에 내리니 새파랗고 명료한 할슈타트 역 간판이 맞이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역에 내렸을 때의 맑은 공기..폐 깊숙한 곳까지 찌르는 맑은 공기의 향연 브라보폐가 놀랐을거야..주인님 이게 뭔가요 이 맑은 공기는 도대체 무언가요 열차를 통해 할슈타트 역에 도착하면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야 한다. 스위스에 베르너 오버란트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잘츠캄머굿이 있다. 오스트리아 청정구역.. 할슈타트는 1시 방향에 있다. 배를 타고 넘어가면 보..
#8 아마 잘 모를걸? 할슈타트의 야경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포르투갈 여행기만 거의 두달 째 쓰고 있다. 보는 분들도, 올리는 나도 자칫 지루해질 수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자는 의미로..예전에 쓴 여행기를 reboot형식으로 써본다.시간과 장소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spot성으로 올려본다. 첫번째 타자는 오스트리아의 아주 작고 예쁜 도시 할슈타트.동화속 마을이 현실로 튀어나온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정작 마을 자체는 작아서 반나절 코스로 돌고 빠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와 아내는 이곳에서 1박을 했고..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야경과 새벽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건대..할슈타트는 꼭 1박을 해야 하는 곳이다. 진정한 매력은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간 뒤부터 보이기 시작하니까 예전에 올린 글에 있는 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 #1 잘츠부르크 가는 길과 미라벨 궁전의 추억 121004 잘츠부르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중 아내가 좋아하는 포켓 커피.처음에 봤을 땐 문화 충격 잘츠부르크행 버스를 탔다.유럽은 버스든 기차든 차창 밖 풍경이 너무 예뻐 하나같이 다들 동화 속 풍경 09년 스위스를 열차를 타고 이동할 때의 풍경이 생각난다. 또 다시 다음 정류장. 노란 옷을 입은 아주머니가버스 환승을 도와주셨다. 쾌적하고 넓었던 포스트 버스. 오스트리아 산? 시크남뭘 했길래 옷이 그렇습니까 흡사 2열석 기차를 보는 듯 했던 넓은 버스 잠시 차창 밖 풍경 감상 할슈타트에서 부터 맛본 오스트리아의 맑고 깨끗한 자연은 잘츠부르크를 향하는 길에도 계속되었다. 월담 중인 오스트리아 꼬맹이들 청자빛 호수 잘츠부르크 시내에 접어들었다. 아, 맛있는게 많아보여 ㅎㅎ 우리를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7 할슈타트 마지막 산책 121003 교회에서 우리 숙소로 돌아가는 중.유럽의 건물 모양중 저 창틀과 꽃장식은 정말 예쁜 것 같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폭포 펜션으로 가는 길에 나무 공예소가 있어서 잠시 들렀다. 이거 하나 챙겨올걸 신혼집에 딱인데 예쁜거 많았는데 좀 비쌌다.저거 하나에 24유로 ㄷㄷ 우엉...부엉부엉 기념품으로 들고온 할슈타트 집 모형 아내가 찾은 또 한군데 맛집 오 존재감 넘치는 사람들 얄상한 맥주잔 이쁘다. 맛있던 돈가스..사실 이제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ㅋㅋ 아..정말 사실적인 묘사가 아닐 수 없다. 숙소에 들러서 짐을 챙겼다.나오면서 아주머니께 몇 천원을 드리며코리안 지페라고 말씀드리니 좋아하셨다. 훕 무거운데 들고다니긴 어렵고꽁꽁 숨겨놓았던 물통들, 잘있었네 좋은 숙소였다. 펜션 할버그 이제 정..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3 고요하고 깨끗한 할슈타트의 야경 할슈타트는 워낙 작은 마을이라..반나절 만에 거의 구경할 수 있었다.원래 대부분 할슈타트는 1박하지 않고 반나절 혹은 한나절 구경하다가 빠져나가는 도시인데..우리는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1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적 여유가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서..밤이 되도록 계속 걷고 또 걸었다.바로 직전까지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아랫쪽을 주로 돌아다녀서..이번에는 선착장 너머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이런 장식 하나하나가 이 거리를 예쁘게 하는 것들.. 아아..이쁜 표지판인데 읽을 수가 없다 OTL 반대편에서 바라본 할슈타트의 모습 카메라 올려놓고 우리 둘이 어느 곳을 배경으로 두어도 너무나도 아름답다. 끝간데 없이 걸어가다 보니.. 할슈타트의 끝지점인 것 같다. 끝을 알리는 표지판도 센스있다. 뭔가 예뻐서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1 동화속 나라 할슈타트를 가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가끔 이런 표현을 쓴다.어딜 찍어도 엽서풍경이다!!아마도, 할슈타트는 그런 표현에 가장 적합한 곳이 아닐까... 오베르트라운과 할슈타트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할슈타트에 머물러도 되고 근처 오베르트라운에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둘 다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도시.. 빈에서의 행복했던 2일을 뒤로 하고..서둘러 짐을 챙겼다.여자의 캐리어란...옷이 8할이요..먹을게 3할인 듯..잠깐..뭔가?-_-a 할슈타트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 빈 중앙역을 향했다. 굶주린 아내는 노르드씨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아..사진으로 보니 너무 애잔하다 ㅠ_ㅠ 할슈타트로 가는 열차가 도착했다. 빈에서 할슈타트 가는 길에 찍은 풍경들.. 할슈타트로의 여행은 이미 기차 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차창 밖..
오스트리아 빈 맛집 .. 이보다 더 맛있는 립은 없다, "STRANDCAFE" 총점: 3.7음식: 4.8 (지금껏 리뷰 중 최고점! 더 말이 필요 없다!!!!)매장: 4.0 (깨끗하고 깔끔하고 뭔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친절: 3.0 (그냥 무난무난?)가격: 4.0 (이 정도 맛과 양을 이 가격에?)위치: 3.5 (어렵진 않은데 역에서 좀 멀다)총평: 여긴 가야한다 ㅠㅠ 꼭 가야만 한다 ㅠㅠ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내 드디어 감격의 strand cafe 리뷰를 쓰게 될 줄이야..단언컨대 태어나서 먹어본 립(rib) 중 가장 맛있는 립이다. 워낙 립을 좋아하는 터라, 국내에서 여기저기 립 많이 먹어봤지만여기 strand cafe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만약 빈에 또 가고싶다면,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 립 때문일 것이다. 맛집 찾는데 일가견이 있는 아내가 큰 ..
오스트리아 빈 커플여행 .. #4 빈에서의 마지막 날 돌아다니기 오전 중에 쉔브룬 궁전투어를 마치고 빈 시내로 돌아왔다. 오스트리아 여행은 급할 게 없었다. 5년 전 여행에서 이미 보고싶은 건 거의 다 봤다.오페라하우스 게른트너 거리 슈테판 성당 등..그래서 조금 여유롭게 돌아보기로 했다. 시내를 떠돌아가..오스트리아 빈 대학에 들어와보았다. 대학 중앙에 있는 작은 뜰? 인데..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마치 동양인 유학생인 마냥, 학교 내부를 자연스럽게 돌아다녔다. 저기 저 의자에 앉아 쉬고 싶었지만 자리가 쉬이 나지 않아서 패스 ㅋㅋ 공부에 지쳐 잠든 학생 코스프레 ㅋㅋ 유럽 대학에서 공부했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잠시나마 느꼈던 시간이었다. 대학을 빠져나와 맞은 편으로 건너왔다. 이제 10월 초라 스산함이 제법 엿보인다. 수 많은 유명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