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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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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남들 다 가는 곳은 이유가 있다. 오사카/교토 겉핥기 여행기 마트에 가면 항상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남들이 잘 먹지 않는 독특한 먹거리를 찾곤한다. 그런데 시간이부족했던 어느날 먹고는 싶고, 시간은 없고또 실패하고 싶지는 않아서 어쩔수 없이남들이 다 먹는다는그것을 골랐다. 평소에는고르지 않던 그 것 거들떠도 안보던바로 그 것 이렇게오사카 여행이결정되었다. 오사카는 최근 수년간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해외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가깝고, 맛있는 음식과볼거리가 많기 때문 그런데 이상하게오사카는 끌리지 않았다. 가까우니까, 언젠가가볍게 갈 수 있으니까피일 차일 미루고 있었다. 남들 다 가는 흔한 여행지라는 선입견도 한 몫을 했었다. 하지만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여행은 떠나고 싶었고갈 시간은 없었고 그렇다고대충 여행을 가고싶진 않았고 그래서 선택한 곳이오사카..
오키나와 여행 .. #9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아메리칸 빌리지 1510024 고우리대교에서 비를 흠뻑 맞았지만 기분은 좋았다.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그 기분 그대로 아메리칸빌리지로 왔다.저 멀리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은 스카이맥스 60이 보인다. 아메리칸빌리지는 종합 쇼핑 놀이문화공간이라 해야할까..1981년에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비행장을 개조한 곳이다. 미군이 여행을 받은 덕분일까..아메리칸 빌리지는 곳곳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간 곳은 데포 아일랜드. 빌딩 A~D까지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같은 곳. 작은 음식점들도 있고 의류나 공예품을 파는 곳도 많다.워낙 크다보니..그냥 지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는게 맘 편할 듯 데포 아일랜드를 한바퀴 훑고 다시 스카이맥스 쪽으로 아무래도 여기가 메인이 아닐까 생각.. 용성이 바로..
일본 오키나와 여행 .. #7 츄라우미 수족관, 두근두근 생태체험!! 151024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를 구경하고 우리는 또 다른 여행지로 향했다. 오키나와를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았다.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멋진 풍경이 나오면 잠시 멈춰설까 고민 많이 했는데운전을 하다보니..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이 전부 다 멋져서 굳이 내릴 생각을 못하고운전하면서 틈틈이 구경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왠만하면 다 예쁜 오키나와의 풍경 그래도 여기만큼은 그냥 못지나치겠더라 싶은 곳이 있었으니..바로 어느 이름모를 바닷가 풍경이었다. 길 한쪽에 있는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내릴 수 밖에 없는 풍경이었다. 우리 말고도 앞 뒤로 차 몇대가 이미 주차되어 ..
일본식 정원을 즐기며 먹는 식사, 오키나와 우후야(ufuya) 나에게 음식은 여행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적다.굳이 맛집 같은 곳을 가지 않아도 하나도 아쉽지 않다. 가면 좋지만..굳이 무리해서 맛집을 찾아다닌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먹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건 아내를 만난 뒤에야 깨달았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가끔 여행이되는 맛집이 있다.여행의 일부라고 느껴지는 곳이 있다. 아마도 지금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바로 오키나와 맛집 우후야 (UFUYA) 여기는 여행자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100년이 넘은 고옥을 복원하여 음식점을 만들었는데안으로 들어가면 음식먹는 곳바로 옆으로 펼쳐진 일본식 정원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심지어 이 곳..홈페이지도 있어 ㄷㄷ (http://www.ufuya.com/kr/index.html) 크롬 즐겨..
일본 오키나와 여행 .. #4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국제시장 돈키호테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지난글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은 오키나와 최고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가보자. 오키나와에는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가 몇 군데 있다. 그 중 유명한 곳이 바로 국제거리에 있는 돈키호테다.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 아닐까.. 지하1층까지 포함하면 총 5개 층으로 되어있고 층층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다르다. 사실 초반에는 의욕에 넘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가면갈수록 지쳐서..그냥 눈에 띄는 것 위주로 담았다. 잡화점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슨 나의 착각 (얼마나 크다) 이 때 만해도 대충 몇 장 찍으면 블로그에 소개가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대충 몇 백장은 찍어야 소개가 될 듯 하다 ㄷㄷ 할로윈 분위기 물씬 나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 .. #1 처음으로 밟아보는 일본땅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 오키나와를 찾는 한국인 수요가 많아진 걸까..예전에 비해 오키나와행 비행기 편수가 많아졌다. 우리가 티케팅한 비행기는 진에어. 오전 10시반 인천을 떠나 오후 12시 반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시간대가 괜찮다. 오전 일찍 공항을 찾았다. 이제는 업무와 연관이 되어 예전보단 조금 복잡한 심경으로 방문하게 되는 곳이지만..여전히 그 특유의 설레임이라는 감정으로 가득한 곳.. 인천공항에 취항한 외항사 및 LCC가 많아진 덕에..옛날과는 달리 제2여객터미널로 가는 셔틀도 항상 만원이다. 예전엔 제2청사도 한산했는데..사람이 많아지니까 여기도 화려하게 변하기 시작..끝까지 돈을 긁어모으겠다는 일념으로 보이기도.. 오키나와행 진에어는 인천공..
프롤로그 .. 일본 오키나와 겉핥기 여행 드디어...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꼭 가고싶었던 오키나와였는데..떠나기 2주전 불현듯..표를 끊고 별다른 준비 없이 떠났네요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는 오키나와의 매력을 100% 느끼기엔 턱 없이 부족했어요그래서 이름붙입니다. '오키나와 겉핥기 여행'..장엄한? 연재물에 앞서..예고편 올립니다 : ) 태풍과 비바람을 뚫고 오키나와 도착. 오오..이렇게나 흐린데 바다 색이 ㄷㄷ 나하 시내에 있는 어느 호텔에 전망좋은 방 하나 잡고 일단 슈리성으로 갑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덕분인지 곳곳에 한글이 보입니다정말..예기치 못한 곳에서 한글을 볼 수 있어요ㅋㅋ 혜자 도시락의 천국 일본 편의점이죠.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 종류와 양과 질에 매번 놀랐습니다 오키나와에는 고양이가 참 많더군요. 하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