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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내생일

내 생일이 이제 20여 분 남았다.

글, 정말 오랫만에 쓰네 ㅎㅎ


나이가 들수록 생일에 대해 별 감흥이 없다. 

새해가 바뀌는 순간도 마찬가지고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조용..무난하게 넘어가는 게 좋다 .


정말로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


어제는 충주호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다녀왔다. 


이곳에 다녀온 것을,

내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 생각한다.


천천..히 여유있게 호숫가에 앉아서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풍경들을 맘속에 담아올 수 있었으니까


물론, 예상치 못한 비포장 길 덕분에 잃은 것도 많았지만-_-;;


회사는 잘 다니고 있다. 

아직 근무할 부서가 명확치 못해서 불안불안하지만..


하앙..10분 남은 내 생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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