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2014_프랑스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6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 마지막 날 밤을 수놓다 150102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생각난 김에 신혼여행 마지막 글을 써본다.아직 에필로그로 하나 남겨두긴 했지만 5월 2일부터 시작해서 근 두 달 반 동안2주 간의 신혼여행기를 빼곡히 올려놨다. 누구 보라고 썼다기 보다는..그냥 우리 둘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의 기록이기에사실 뭐 정성을 들였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그 와중에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재미난 볼거리가 되었으면 싶은 마음은 있다.여기 올라간 모든 글이 그러하듯..아무튼.. 파리에서의 마지막날 밤엔 몽마르트 언덕에 가고 싶었다.6년 전 파리에서는 흐린 날의 몽마르트만 구경했는데..해 질 무렵 가는 건 이번이 처음 몽마르트 언덕은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푸니쿨라를 타고 편하게 갈 수도 있다.몽마르트 역에 내리면 지하철역에 푸니쿨라를 타러..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5 파리에서 쇼핑하기, 라파예트 백화점 140102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여행 가면 꼭 챙겨가는게 카메라새로운 볼거리로 가득 한 곳에 가면 언제나 사진 찍기에 바쁘다.반대로 익숙하거나..그래서 남기기 보단 느끼고 싶으면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는다. 때문에 가끔 '이 여행지는 얼마나 좋았는가' '나에게 얼마나 새로운가에 대해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일종의 척도가 있는데.. 그건, 그 여행지를 맨 눈으로 보며 돌아다니다가'얼마나 자주 뷰파인더에 갖다대고 셔터를 눌러대느냐' 정도 되겠다. 파리의 경우..카메라를 많이 쉬게 했다.대충 찍은 사진도 많고.. 어차피 6년 전에 빡세게 돌아다닌 곳이라..그저 체크 체크 체크 오..이정도?의 반응만 나와서굳이 카메라를 들지 않고 그냥 편히 돌아다녀도 되었다. 이제 신혼여행 글이 한 두 개 남았는데굉장히 불친..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4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140101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일주일 정도 되어서파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샹제리제 거리를 따라 무작정 걷다 보니 나온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샹제리제 거리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여지껏 마주한 크리스마스 광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가볍게 구경해보자. 먼저, 이런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싸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것들도 많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여기는 게임을 해서 상품을 주는 그런 곳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곳..뭐 목적지나 지도가 필요한가..발길 닿는대로 이동하자 사전에 이 곳에 대한 정보도 없었는데..우리만 몰랐던 듯..파리 사람들 여기 다모임 샹제리제 거리 양 옆으로 가게들이 즐..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3 산보하듯 거닐다, 샹제리제 거리 150101 노틀담 성당을 다 보고..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다가..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다다랐다. 세느강변에 있는, 영화에 매우 자주 등장한 앤틱한 고서점..비포선셋에서 두 주인공이 재회한 장소라지?역시..파리는 도시 곳곳에 전부 이야기가 스며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안은 소박하다.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찍진 않았지만.. 새해 첫 날 파리의 아침은 한산했다.하지만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자 거리도 활기를 되찾는다. 근처에 먹자골목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서 무작정 들어갔다.200미터? 남짓한 골목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트릿 푸드들이 즐비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건 바로 케밥.유럽여행을 갈 때 마다 빼놓지 않고 먹는 케밥 노틀담 근처 먹자 골목이 궁금하다면 albe hotel을 찾으면 된다. 지도..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2 파리의 새해풍경, 바토무슈와 노틀담 성당 150101 한 해의 첫 날, 파리의 풍경은 어떨까? 여행을 오기 전 막연하게 궁금했는데드디어 긴 여정을 지나 그 의문을 직접 풀 수 있게 되었다. 아침 일찍 바토무슈를 타러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시타딘 에펠..옆에 맥도널드도 있고 또 그 바로 옆에 마트도 있다.지하철역도 바로 코앞(걸어서 1분?)이라 이래저래 인프라 면에서는 최고, 하지만... 아..여기가 어디였더라..가물가물..불친절한 여행기가 될 것으로 짐작.숙소에서 바토무슈를 타러 가는 곳까지 멀지 않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새 해 첫 날의 아침 정취도 느낄겸..파리지엥 모드로 걸어다녔다. 우오..로다리 ㅎㅎ해가 막 뜨기 시작하는 때라 그림자가 굉장히 길다.언듯 보면 해질무렵 같기도 하고 한산하다. 거리가 매우 한산하다.다들 밤늦도록 놀다 ..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1 한 해의 마지막을 파리에서!! 141231 파리야 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고..블로그로 파리여행을 검색하면 진짜 수도 없이 나올텐데이미 이 블로그에도 파리 여행기가 몇 개나 있는데 또 파리 여행기다.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여행기지만 그래도 우리 둘에게는 소중한 기억.. 왜 파리일까..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뭔가 어떤 막연한 환상 때문에 파리를 택한 것 같다.신혼여행의 마지막 날을 파리에서 보낸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파리에서 보낸다! 이런거? 그리고 우리 둘 다 파리는 한 번씩 다녀간 경험이 있어서긴 여행의 마지막을 설렁설렁 즐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하지만 그게 착각이란 걸 꺠닫는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_-;) 아무튼, 덕분에 블로그 글도 가볍게 적어볼까 한다.시작. 니스 공항에서 CDG까지 가는 길이 너무 험난.. 남프랑스 에즈 신혼여행 .. #4 환상적인 에자호텔 조식과 니스공항 풍경 141231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새벽녘에 일어나서 한 해의 마지막 날 아침을 본다.마치 저녁 하늘을 보는 듯한 착각.. 완연한 아침에 다시 보는 에즈 바다의 풍경새삼 물이 맑았다. 여유가 있어서 저 앞바다에 가보았으면..하는 마음이 문득.. 에즈에는 만 하루도 머물지 못했다.앞 뒤로 다른 일정이 빡빡해서.충분히 즐겼다 싶었지만 여전히 아쉬움만 가득.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바로 조식..룸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직접 레스토랑으로 갔다.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방안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레스토랑 가볍게 핸드폰만 가져간 탓에 고화질로 찍지는 못했지만..워낙 비성수기에 손님도 없어서 우리가 거의 전세내고 먹었다. 조식은 부페식이 아니라 이렇게 접시 접시 플레이팅을 해준다.. 남프랑스 에즈 신혼여행 .. #3 깊고 따스하고 무서운-_- 에즈의 밤 141230 숙소에 잠시 올라와서 몸을 쉬면서 저물어가는 에즈의 바다를 본다.하늘색이 저렇게 이쁜건 정말 오랫만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라데이션 : ) 간만에 우리 둘 사진뒷배경이 이쁘다 화장실에서 보이는 풍경도 예술캬...여기 호텔은 정말 좋아 ㅠ 밥을 먹으러 내려가면서 잠깐 잠깐 즐기는 에즈의 풍경인적이 드물어서 사실 혼자 다니기 좀 무서울 수도 있다. 마감을 준비중인 가게..여기에 사시는 분이려나.. 오후에 잠깐 보았던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갖은 색상의 초가 불꽃을 머리에 이고 참 예쁜 모습이다. 성당 내부의 모습. 적절히 절제하면서도 화려하다.에즈의 사이즈에 딱? 맞는 성당 반대편 풍경의 모습..전형?적인 산간지방? 산골마을의 풍경식생 덕분에 우리네 풍경과는 조금 많이 다르긴 하다.. 에즈 마을 유..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