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01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일주일 정도 되어서
파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샹제리제 거리를 따라 무작정 걷다 보니 나온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샹제리제 거리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여지껏 마주한 크리스마스 광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가볍게 구경해보자.
먼저, 이런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싸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것들도 많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여기는 게임을 해서 상품을 주는 그런 곳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곳..뭐 목적지나 지도가 필요한가..
발길 닿는대로 이동하자
사전에 이 곳에 대한 정보도 없었는데..
우리만 몰랐던 듯..파리 사람들 여기 다모임
샹제리제 거리 양 옆으로 가게들이 즐비하다.
이게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져있으니 규모가 얼마나 큰겨
음식점 앞엔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런 곳에서 빠질 수 없지 누*라
구경하는 사람들은 즐거울 수 있어도
손님이 없다면 파는 사람에겐 지루한 시간일 수도 있다.
굉장히 예쁜 비누. 하지만 5유로 ㄷㄷ
파리의 물가란..ㅠ
하..고소한 치즈 냄새가 사진 넘어로 전해오는 듯..
치즈를 두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흥정을 벌이고 있다.
여기 영혼을 잃은 1인
예쁘고 작은 간판..우리도 살까 하다가 비싸서 패스
무늬가 상당히 예쁜 작은 찻잔.
찻잔인가..소주잔인가..촛불을 두는 건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뭔가 어울리진 않지만 소니 매장이 크리스마스 마켓 한 가운데에 있었다.
개선문에서 샹제리제거리, 그리고 콩코드 광장까지
양 옆에 길게 드리워진 크리스마스 마켓
반대편을 보면 짜잔~
자그마한 에펠탑 모형
조금 더 큰 모형;;
크..맛있는게 너무 많음..현금 두둑하게 준비하고 나오세요
영혼을 잃은 2인..
뭔가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사실 맛이 없었던..-_-a
정말 맛있던 곳은 바로 여기로 기억한다.
크..값이 싸진 않지만..아무튼 지글지글 탄 내 나게 맛있는 그릴 음식들
아..다음에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 가시는 분 계시면
여긴 꼭 가보세요. 맛있습니다 ㅎㅎ
뭔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불쌍하다. 이 좋은 날에
우리가 사먹은 핫도그.
파리에서 먹은 그 어떤 길거리 음식보다 맛있다.
자동차 매장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르노 프랑스 에디션인가..귀엽고 예쁘다.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굉장히 규모가 커서..
슬적 슬적 둘러봐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우리도 여길 올 줄 모르고 밤 늦게 나왔다가
정말 마켓 따라 걷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훌쩍 흘렀다.
예상치 못한 유쾌하고 낭만적인 경험을 뒤로하고 이제 숙소로..
라드뤼? 아내가 잠깐 들르자고 해서 간 곳..LADUREE
마카롱인지 뭔지 그런 걸 파는 유명한 가게라 한다.
들어가보니 이미 이모양..정말 유명하긴 한듯?
뭐랄까..규모도 크고 볼 것도 많긴 한데...
와아아아 이렇게 놀란 건 아닌 듯?
마켓 몇 개를 보고 와서 그런지..뭔지..
너무 커도 구경엔 문제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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