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2014_프랑스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 #3 산보하듯 거닐다, 샹제리제 거리

150101



노틀담 성당을 다 보고..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다가..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다다랐다. 

세느강변에 있는, 영화에 매우 자주 등장한 앤틱한 고서점..

비포선셋에서 두 주인공이 재회한 장소라지?

역시..파리는 도시 곳곳에 전부 이야기가 스며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안은 소박하다.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찍진 않았지만..



새해 첫 날 파리의 아침은 한산했다.

하지만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자 거리도 활기를 되찾는다.



근처에 먹자골목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200미터? 남짓한 골목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트릿 푸드들이 즐비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건 바로 케밥.

유럽여행을 갈 때 마다 빼놓지 않고 먹는 케밥



노틀담 근처 먹자 골목이 궁금하다면 albe hotel을 찾으면 된다.



지도로 보면 바로 이 위치..노틀담 성당과 매우 가깝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하는 파리 시내.

뭔가 여유로워 보인다.



제대로 된 끼니를 떼우지 못한 우리는 (아까 먹은 케밥은?!!)

식당을 찾아 어슬렁 거리다, 아내가 점찍어놓은 맛집을 발견하고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카페 데 오피서..파리 맛집이랜다.



카페 안에는 늦은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파리지앵들로 넘쳐났다.



우리가 시킨 음식. 고기고기한 비쥬얼

맛? 뭐..그럭저럭 괜찮게 먹은 걸로 기억.

하지만 무릎을 탁! 칠 정도의 기똥찬 맛은 아니었다.



우리나라 시내버스 노선도를 연상시키는 



숙소에서 보이는 에펠탑 꼬다리

밥도 먹었겠다 많이 돌아다녔겠다.

숙소에서 좀 쉬어야지



숙소에서 대충 쉬고..샹제리제 거리를 즐기기 위해 다시 나온 우리.

낮에 보았던 퍼블릭 드럭스토어에 진출



온갖 잡다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기념품을 사고 싶으면 샹제리제 거리에 있는 드럭스토어로 올 것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에비앙의 리미티드 겐조 에디션 유리병이 있어서 사왔다.

나중에 숙소로 돌아가서 물 다 마시고 빈 병을 캐리어에 곱게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대만족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녹아있는 진열장



드럭스토어 근처 초코초코한 가게



셀프 선물을 시전한 록시땅..



뭔가 기괴했던 유모차..아이 다리만 있더 ㄷㄷ



성에 대한 위트있는 표현들



집이 생기다 보니 이런 것들을 볼 때 마다 사놓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샹제리제 거리의 세포라였든가..파리에서 가장 큰 매장같다.

파리 사람들 여기 다 모임..



엄마를 잃어버린걸까..슬픈 표정의 아이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아내가 환장하는 디즈니샾

무조건 돌진



센스있는 에펠장식



이 곳 역시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중



아이들의 성지 디즈니샾



아이들과 함께 오면 정말 좋아할 듯



왠지 한국만큼 인기있어 보이지 않아 ㄷㄷ



다른 의미로 안드로로 향한 소녀

진짜 어린애였는데 이목구비가..ㄷㄷ



허벅지와 정강이 근육 표현보소 디테일 ㄷㄷ



뭔가 무미건조하게 써내려간 듯한 포스팅

사실 샹제리제 거리도 각자 과거에 와 본 경험이 있어서

뭔가 놀랍거나 새롭지 않아서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발길 닿는대로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크리스마스 마켓이 더 흥미로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