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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부산 감천 문화마을

사람들은 매일 부닥치는 현실보다는

그것과 조금은 다른 어떤 것을 더 좋아한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가는 이유가

조금은 그렇지 않을까?



약간은 비현실적이다 싶은

풍경이 있으니까



지난 여름 부산여행 때

마지막 행선지로 감천 문화마을을 정했다



현실속 공간이지만

현실이 아닌듯한 느낌


조금 과장하여

판타지 소설 속

공간에 있는 느낌?



감천 문화마을은

비탈길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가까이 가서 둘러보면

전혀 이상할게 없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이런 센스는

예전 동피랑에서도

보았었다



널부러진 고양이

꽤나 덥고 지쳤나보다



생각보다 길고양이가 많다



어우, 넌 좀 무섭구나;;



판타지니 뭐니 해도

여긴 사람이 사는곳


많은 방문객으로인해

자칫 불편하겠다는 생각



계단에 표기된 책 중에서

읽은게 많지않아 반성했다



배경이 예뻐

셀카의 성지이기도


그래서 이렇게

예쁜 아이템을



여기저기서 팔고있다



아까는 고양이

이번엔 강아지



창틀 자체가

프레임이 되어주는 곳

배경이 예쁘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선다



그 옆의 또 다른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으려는 것



자세히 보지 말고

훑어지나가듯 봐야 예쁘다



지붕 위의 새..

떨어지진 않겠지



감천 문화마을을

상징하는 장면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

꽤나 높은 곳에 있어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커다란 창이 있어서

밖을 쉬이 내다본다

근데 창에 창문이 없어서

바람이 불땐 난감해짐



그래도 시원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로서 부산 여행도

여기서 종료


정말 얼마만의

부산여행이었는지


부산이 이렇게나

큰도시인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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