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로거님이..여행기에 어떤 인형을 등장시켰다.
페르소나 개념인가..본인 대신 그 인형이 등장한 것 같기도 한데..
내게도 그런게 있었다. 나의 페르소나..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굉장히 아끼던 인형인 강아지 망치.
이름이 왜 망치인진 잘 모르겠다.
하도 아껴서 이름까지 붙여주려 했는데
그 때 문득 떠오른게 망치였다.
귀엽고 곱상한 외모완 달리
험상궂은 이름이긴 한데...
아무튼..친누나와의 홍콩여행에 데려갔는데..
그만 네이던 도로를 오가는 2층 버스 어딘가에 두고 내린 것 같다.
어찌나 상심이 컸던지..
그 이후로 망치랑 비슷하게 생긴 인형을 구해보려 애썼지만 번번이 실패.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망치가 MADE IN CHINA라..
고향에 돌아갔다는 거 정도?
아 보고싶다 망치..
서로 떨어진 지 몇 년째냐..
잘 살고 있는건지 뭔지..
이별을 예고하는 듯한 저 아련한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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