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 라구스와는 달리 숙소 비용이 꽤 든다. 역시 대도시는 다른건가..
이제는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으니 마냥 돈만 생각해서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로 갈 수는 없는 법..
그렇다고 신혼여행도 아니고 마냥 숙소에 큰 돈을 들이기도 싫었다. 어차피 나가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
괜찮은 호텔을 여기저기 찾아보다가..어찌저찌 결정하게된 로시오 가든 호텔.
일단 위치가 제일 맘에 들었다. 리스본 관광의 중심 호시오 광장과 피게이라 광장 사이에 있기 때문.
게다가 가격도 뭐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결정. 4박에 54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호텔의 규모도 작은편에 속했다.
사람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미어 터졌던 호텔 로비
객실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정도도 만족. 잠만 포근히 편히 잘 수 있으면 되니까
넓직하니 좋았던 세면대
샤워부스도 깔끔하니 좋았다.
기타 여러 시설이야 없는게 없이 무난했고..
크기가 조금 작긴 했지만 문제될 건 ㅓㅄ었다.
나름 캐리어 거치대도 있고 책상과 의자도 있고
창문밖 풍경은 포기하는게 좋은 수준이지만, 나름 밤에 보면 귀곡산장 보는 것 마냥 무섭고 으스스하고 좋았다.
약간의 발코니도 있는 상태. 조금의 담대함반 갖추면 이렇게 나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라구스 숙소에서는 없던 에어컨까지 보이니 진짜 황송할 지경
호텔 복도도 깔끔하고
엘베도 문제 없고
더군다나 호텔 앞은 상당히 괜찮은 음식점들이 밀집한 먹자골목.
근데 왜 비추냐고? 직원들이 불친절해...영어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 못하는거야 ok.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뭔가 서비스 정신 자체가 없다. 그냥 뭘 물어봐도 멀뚱멀뚱..
이게 불친절한거랑은 또 별개라..알면서 안가르쳐주는게 아니라
몰라서 못가르쳐주는거니 뭐라 하기도 힘들다
아무튼..상대적으로 가격 괜찮고, 위치 괜찮고, 내몸하나 뉘이기 편한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하지만
숙소에서 시간 많이 보내고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누리고자 한다면 캐비추
'먹고/자고/마시고 > 호텔/숙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호텔 추천 ..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The Beach Tower Okinawa) (20) | 2015.12.25 |
---|---|
오키나와 호텔/숙소 추천 .. 호텔 호케 클럽 (hotel hokke club) (20) | 2015.11.01 |
포르투갈 라구스 호텔/숙소 추천 .. 낭만있는 Apartmentos Marvela (6) | 2015.09.09 |
포르투갈 포르투 호텔/숙소 추천 ..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6) | 2015.08.09 |
전라도 여수 호텔 추천 .. 대충쓰는 리뷰, 엠블호텔 (6) | 201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