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8
첫째날(8/26): 곽지해변 → 카페 봄날 → 명랑스낵 → 산방산&용머리해안 → 만선식당
둘째날(8/27): 쇠소깍 → 카페 테라로사 → 공새미59 → 1100고지 → 구엄포구 → 카페 제주명월 → 소천지 → 꽃돼지 연탄구이
셋째날(8/28): 웅스키친 → 비자림 → 성산일출봉 → 이런날N → 이름모를 낚시터 → 월정리 해변 → 닐모리 동동
가도가도 또 가고싶은 곳이 비자림이라면..
올 때 마다 가고싶지 않은 곳은 성산일출봉 정도 될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꼭대기까지라고 해야하나..
제주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성산일출봉.
하지만 여지껏 제주 방문중 꼭대기를 올라가본건 딱 한 번 뿐이다.
http://lainydays.tistory.com/404
바로 처음 제주에 여행왔을때..
홀로..한 번 올라가보고 gg를 쳤던..
그래도 멀리서 바라만보는건 좋아서
올때마다 이정도 거리에서 보곤 한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큰 당신//
그래도 이 날은 용기를 내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본다.
하..근데 또 이렇게 가까이 오면 멋지긴 함..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해서 안오고싶어지는..
뭐 딱히 중국인 관광객이 문제라기보단
사람이 바글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은 것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해서 넘어가본다.
제주도 특유의 입구가 이채롭다.
웅장하고 멋지긴 하다 솔직히.
산방산도 그런 이유로 좋아하는데
성산일출봉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일출봉 뒷편으로 보이는 풍경도 멋지고..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모양인데
이 날씨에 고생이 많으다...
뭔가..꼭대기까지 올라가는척 하다가..
끝없이 이어진 계딴을 보고 쉽게 포기 ㅋㅋ
아아..언제쯤 다시 올라가보려나 성산일출봉 ㅋㅋ
일출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아이슬란드였다면..아이슬란드였다면...
위로 이어진 계단을 피해 옆으로 가면 성산일출봉의 옆면을 볼 수 있는 길이 있다.
거대한 일출봉의 옆면이 드러난다.
해변에 내려간 사람과 크기비교중..ㄷㄷ 크긴크다.
뭔가 이렇게 커다란 자연풍경 하나가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미워도 다시 한 번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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