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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7_교토

교토 여행 .. #13 독특한 모래정원과 신기한 이끼정원, 은각사(긴가쿠지)

171005

1일 (10/02) 교토 시내구경 (카츠쿠라 돈카츠&스마트커피) → 교토타워 & 히가시혼간지 → Loft 

2일 (10/03) 기요미즈데라(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 → 니넨자카 스타벅스 → 니조성 → 교토 가츠규(맛집)

3일 (10/04) 이치란 라멘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아라시야마 강변 나룻배 → 아라시야마 하나나(도미맛집) → 교토산책

4일 (10/05) 은각사 → 철학자의 길 → 호넨인 → 요지야 카페 



교토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 날 먹었던 숙소 근처 분식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한다.


간단히..맞는거겠지-_-a



교토 숙소인 그랑미즈호텔에서

은각사까지는 차로 15분여 걸린다



부모님 찬스(핑계)로 택시를 타본다

택시비 비싼 일본에서 이런 호강을 ㄷㄷ



은각사 입구에서 내리니

역시..수학여행의 성지답게

아이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은각사로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있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구나



은각사 입구.

오른쪽에 사내아이 네 명이

마치 파이널 보스마냥 서 있지만

무시하자



관리의 삼성..아니

관리의 일본답게

입구가 굉장히 깔끔하다



유럽 궁전 정원에서나

볼법한 각이 잡힌 식물들



매표소에서 표를산다



오..나는야 큰사람

표가 멋들어진다


아무생각없이만든

뻔한 티켓이 아니어서 좋다



은각사는 1482년에 쇼군인 아시카가

할아버지의 은퇴 별궁인 금각사를 본 따

자신이 머무르려고 지었다고 한다.


역시 자식은 (조)부모를 보고 배워(...)



이곳은 독특한 모래 정원으로 유명하다



정말 공들여 다듬은 모래정원

태풍오면?강풍불면?ㄷㄷ



이 외에도 일본식 정원의

정수를 보여주기로도 유명하다



근데 사실 은각사에는

은색 건물이 없다.


그냥 금각사와 대비된다 하여

은각사로 불렀다고 한다(...)



은각사의 주 수입원이다



밖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10월 초가을의 교토 하늘

단풍이 들락말락한 나무



무수한 화재와 지진에도

굳건히 버틴 건물



모래정원을 지나

조금 위로 올라가면

나무에 이끼가 보이고

이내 곧



이끼 정원이 보인다

판타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모습



어디선가 트롤이 나올것 같아

아..도깨비가 나와야 하나

아..일본 귀신이 나와야 하나-_-



이끼 정원 꼭대기에 다다르면

사찰 전체와 교토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가 있다


사진 정면에 우뚝 솟은

창문 3개 달린 2층 건물이

은각사



건물보다 인상깊던

이끼정원



나무도 빽빽하니

잘 들어차? 있다


자나깨나 불조심(?)



은각사는 천천히 둘러보면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는 듯


언덕에서 내려온다

사람이 더 많아졌다



기념품 가게를 지나

은각사를 빠져나온다



소오름 돋는 디테일..

하수구멍을

돌로 막아놓았다



지난번 교토여행때는

여길 왜 안왔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깔끔하고 아름다웠던

은각사


이제 근처에 있는

철학자의 길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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