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9
1일 (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레이캬비크 시내는
관광 포인트?가 많지 않다
포인트라는건 사실
개인 취향의 영역이고
각자의 마음속에 있겠지만
뭐랄까..안내책자에
여기 유명해요!!!!!
라고 별 세 개 정도
빠박 박힐만한 곳이
흔치 않다? 정도..
하지만 오히려
꼭 봐야만해!!!!!!!!라는 곳이
없을 경우 여유가 생기고
발길 닿는대로 갈 수 있는
자유가 생겨서 좋다
라는 자기암시와 최면과 함께
레이캬비크 여행준비를 소홀히 한
내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며
하염없이 레이캬비크 시내를 걸어본다
링로드에서나
만나볼법한 자동차가
레이캬비크 시내에 있다
시내를 걷다보면
꽤나 자주 만나는 잡화점
너무 자주 만나다보니
도시의 주 수입원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_-
한나라의 수도인데도
이렇게나 여유로운 모습이라니
길을 걷다 마트가 보이면
꼭 한번 들어가서
신상(먹을거)이 없나 살펴본다
하염없이 걷고 또 걷다가
배가고파져서 레이캬비크의
그 유명한 핫도그집으로 향한다
핫도그 가게는
하르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벼룩시장과도 매우 가깝다
핫도그가 뭐 얼마나 특별하겠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경기도 오산
레이캬비크 시민은 물론이고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여기는 꼭 한 번 찾아온다
핫도그 먹으려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이곳에 와서 핫도그를 먹었다고 한다
사실 사진으로만 보면
뭐야 그냥 핫도그 빵에 핫도그에
소스 좀 발라진거 뿐이잖아?
라고 실망할 수 있다.
나도 그랬다.
입에 넣기 전까진
정말 별 거 없어보이는데
이게 진짜 ㄹㅇ 맛있다
빵은 촉촉하고
소세지는 탱글탱글하고
소스는 달짝지근하다
여지껏 내 블로그에
묘사한 음식맛중
거의 최고봉이다 ㅋㅋㅋ
너무나 맛있어서
매일 오고 싶을 정도였다
나름 엄청난 역사를 지녔으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레이캬비크 필방문지 top10에 들 정도ㄷㄷ
뭐 엄청난 건물도 아니고
진짜 지나가다가 모르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길가 가판대인데
가히 최고의 맛으로
대부분 여행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시간이 나면 꼭 들르고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꼭 들르자 ㅋㅋ
핫도그로 배를 채우고
더욱 힘차게 시내를 구경한다
코너에 있는 건물의 배색이 예쁘다
나름 번화가다
보기 힘든 프렌차이즈 가게도 있다
레이캬비크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곰모양 인형
너흰..무엇을 하고 있는거니-_-a
다시 차를 챙기기 위해 레이캬비크로 돌아왔다.
이제 레이캬비크 숙소로 갈 차례
숙소가..진짜 넓고 예뻤다 ㄷㄷ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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