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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수도권

현충원 벚꽃구경 .. 익숙함의 무료함?

사실 작년 이 맘 때에도 현충원 벚꽃놀이를 다녀와서..

그렇게 큰 기대도 안했고 감흥도 없었다.

다만, 한 번 갔었던 익숙한 곳의 풍경을..조금 더 구석구석 보는 것?에 의의를..



현충원에서 이 길을 가장 좋아한다.

오르막길인데..벚꽃이 길게 드리워져 있고 

바람이 불면 참 예쁘게 벚꽃이 흩날린다.



아내와 자주 하는 놀이



날씨가 썩 맑진 않아서..흐리기도 했고 중간에 잠깐 비가 오기도 했다



팝콘같아..폭폭폭



마침 올해는 재미난 구경거리도 있었으니..

조선시대 병사들 사열식과..



현대 병사들의 사열식..



절도 있고 멋진 우리 군인들..



벚꽃이 핀 자태 중엔 이렇게 나무에 홀로 피어있는 게 제일이다



여기도 이쁜 곳 중 하나..개울가 양 옆에 늘어진 개나리가 참 이쁜 곳



개나리는 봄을 알리는 꽃의 대표격..벚꽃과 더불어..

암튼, 서울에서 어렵지 않게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

아마도 내년에 또 오지 않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