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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관심사/농구/야구/축구

축구 사진 .. 말디니, 칸나바로의 태클을 피하는 호나우도



말디니와 칸나바로의 태클을 피해 돌파하려는 호나우도..
멋있다..등장인물과 구도와 순간과 상황과 기타 등등 죄다!!
뭐 결론만 말하면 결국은 두 명의 태클에 걸려 넘어짐


위 사진의 원본 영상..

보면 알겠지만..순간적으로 치고 나오는 호나우도를 막기 위해

말디니와 칸나바로가 양 옆에서 발을 쫙~뻗었다.

자세히 보면 공을 먼저 건드렸다. 


초 고수들의 일합을 본 기분이랄까 ㅎㅎ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의 칸나바로는 

바로 이런..머리 반듯?한 모습이지만..



원래 그도 왕년?엔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던 남자였다.



뭔가..이 때 부터 사라지기 시작한듯..;;


칸나바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말이 필요없는 이탈리아..를 넘어서 전세계 역대급 수비수..


어떻게 단정지을 수 있냐고? 라고 묻는다면..

수비수로는 역대 세번 째로 발롱도르를 탔다고 하면 될른지..

그것도..순수 수비수로는 역대 최초..


원래는 나폴리에서 유소년시절과 프로 데뷔를 거쳤으나..

나폴리가 돈이 없어서(...) 그를 파르마에 팔게 된다.


거기서 그는 팀의 리그 우승과 UEFA우승을 이루었고..

유로2000에도 나가며...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르게 되었다.


뭐..그 뒤로 유벤투스로 이적해서..

잠브로타, 튀랑 등과 함께 최강 수비진을 구축했고..

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일궈낸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발롱도르와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혼자 독차지.


그 뒤 승부조작 스캔들 때 카펠로 감독과 함께 레알마드리드로 넘어갔고..

거기서도 훌륭한 활약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역시 칸나바로라는 평을 들음


하지만 다시 유벤투스로 되돌아온 뒤로는..

리그에서도 월드컵에서도..아주 그냥 확 말아드심..

폼이 너무 급격히 하락해버렸다..


그 뒤로는 뭐..아쉬울따름..



아쉬운 김에..그의 06년 월드컵, 전성기 시절의 모습 좀 감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