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럽 외 다른 나라는 아직 가고싶은 생각이 없다.
나에겐 유럽이 정말 좋은 여행지이며..유럽을 다 돌고 난 뒤 다른 대륙을 가보고 싶다.
마침, 프로젝트가 끝나는 7월, 여행 갈 것을 고민해보았으나..
어차피 5개월 뒤 신혼여행을 가고, 또 5개월 뒤 유럽 여행을 계획한 터라..
아무리 기회가 있을 때 가는게 좋다 한들..
1년에 세 번 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이번 7월엔 유럽여행을 포기하기로..
가까운 동남아나 국내여행 쪽으로 맘을 굳힌 상태다.
그렇다면, 나는 유럽 어디를 가고 싶을까?
이미 09년과 12년 서유럽-동유럽 여행을 통해
왠만한 곳은 다녀왔지만...그래도 따져보자면..
* 서유럽: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스위스
*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 동유럽: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 이베리아 반도: 포루투갈, 스페인
* 지중해: 터키, 그리스
이정도가 되겠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왠만한 도시는 가본 것 같고..
두 나라 모두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가보지 못했으므로..
프랑스의 경우 니스도 모나코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
북유럽의 경우, 뭐 한 군데도 못갔으니 당연히 가고 싶고..
3개 국가 중 2개 묶어서 10일 정도 시간내어 다녀오고 싶다.
동유럽은..체코 프라하는 많이 갔고..헝가리는 다시 가고싶지 않고-_-a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이랑 스플리트에 가보고 싶고..
오스트리아는 언젠가 아내와 5년 내로 가겠다고 약속한 곳이고..
이베리아반도의 경우 포루투갈은 아내가 사랑하고,
스페인도 바르셀로나 외엔 가본 곳이 없다.
지중해도..터키는 이국적인 느낌이 충만할 것 같아서 좋고..
그리스야 뭐 두 말하면 잔소리...
그래서 계획을 세워보건데...
2014년 신혼여행 스위스-프랑스(남부&파리)
2015년 자유여행 포루투갈-스페인
2016년 자유여행 이탈리아 남부
2017년 자유여행 북유럽 2개국
2018년 자유여행 오스트리아-런던(아내가 좋아한다)
2019년 자유여행 터키 or 그리스
2020년 자유여행 크로아티아
뭐..이정도? 순서야 뭐 바뀌어도 상관 없고..
여행set만 고정되면 될 것 같아.
인생 뭐, 맘먹은대로 흐르진 않겠지만 아무튼
이대로 잘 흘러가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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