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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5_포르투갈

#7 라구스 풍경 스케치 ..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701


날짜상으로는 2박 3일 있었지만..

첫 날 밤 10시에 도착한 탓에..실제 체감상으론 훨씬 짧게 머문 라구스.


새로울 거 없는 내용이라..가볍게 글쓰기..


드디어 라구스를 떠날 날이 다가왔고..

아름다운 라구스의 해변을 마지막으로 즐기기 위해 이른 아침 일어나 숙소를 나왔다.



날씨가 많이 흐렸지만, 덕분에 맑은날 풍경과는 또 다른 해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맑아..정말 맑아..하악



아내는 얌전한?길로 가는 중. 나는 험한?길로 가는중



사실 험한?길로 가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폐허?처럼 보이는 도나아나해변 ㅎㅎ



뭔가 날씨 때문인지..해변이 을씨년스럽고..많이 우울한 분위기였다.



한적한 바다를 배경으로 두 할머님이 마실을 나오셨다. 

한분이 맨발이시다. 인상적//



이른아침이라 해변은 인적이 드물었다. 지난밤 공사의 흔적만이 해변을 가로지른다.



여전히 도나아나 해변은 공사로 인해 물이 탁했고..그러거나 말거나 카누떼들은 오늘도 등장//



넘어질듯 말듯 위태로워보이는 해변 거대 바위 



통곡의 벽. 맑은 물과 탁한 물의 경계

자세히 보면 사람이 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 ㄷㄷ



정겨운 숙소로 향하는 길..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마지막으로 라구스 시내를 둘러보러..총총...



꾸준히 등장한 작은 자동차. 누구의 소유일까



시내의 이름모를 와인가게



한가로이 물을 마시는 아내님



간밤의 낭만스런 풍경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 



배회중인 강아지//무섭;;



지난밤 작은 골목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이제 없다. 주인을 기다리는 의자와 테이블



하이파이브의 순간



정오가 다가오자 또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사람들 : )



금새 시내 중심가는 사람들로 그득하다.



낭만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거리



대충 아무곳에나 자리잡고 마지막 식사를 기다리는 중



failㅋㅋ 맛이 그냥 그랬음


동선이 맞지 않아서 갈까말까 고민 많이했지만..

지나고 나니 가길 천만번 억만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라구스.


언젠가 다시 오게된다면..아마도 스페인을 경유해서 오지 않을까..

아름다운 해변과 낭만스런 밤으로 기억에 남을 도시 라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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