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7
1일 (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정감가던 오로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크라플라 화산과 청명한 칼데라호 비티(viti)가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미바튼과 크라플라를
묶어서들 여행한다
크라플라는 화산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크라플라 산(Krafla)은 아이슬란드의 북쪽에 있는 화산으로, 활화산이다. 1700년부터 1980년대까지 약 300년간 벌어진 화산 활동으로 인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이곳은 용암이 대량으로 분출되어 형성된 용암 대지도 있지만, 원래는 칼데라이다. 칼데라는 1729년의 대분화로 형성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용암 분출이 있었다. 마지막 분화는 1984년에 있었으며, 지금도 나마프얄 화산, 크라플라 중앙화산 등에서 화산 활동을 볼 수 있다.
이렇다고 한다
화산이라 그런지 확실히
가까이 갈수록 지형이 남다르다
아마도 용암이 흐른뒤 굳어서 생긴 모습이리라
크라플라 화산에 가까이 가면
크라플라 파워플랜트가 보인다.
화산이 아직도 활동중이라는 걸까
거대한 파이프가
차로를 비켜준다
공터에 차를 대놓고
뚜벅뚜벅 걸어올라간다
뭔가 저 멀리 쑥 파진게 보여서
쪼르르 달려가보았더니
우오오..멋져멋져!!!
칼데라호 비티가 눈에 들어온다
날이 흐려서 그렇지
하늘이 파랬으면 더 색이 예쁠뻔
크라플라 화산이 얼마냐 크냐면..
저기 산등성이에 서있는
사람의 크기를 보면 대충 짐작이 갈 것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 옛날 여기서 화산이 터졌다면
사람들이 엄청 놀랐을 것 같았지만
주변에 뭐 아무것도 없어서-_-
사람이 살고있었을 것 같지도 않다 ㅋㅋ
화산 산등성이는 다행이
평평해서 쉽게 걸어다닐 수 있다
광각으로 칼데라호를 담아본다
물빛이 어쩜 저리 영롱할고..
평평하다고는 했지만
분화구쪽은 굉장히 가파르다
까불다가 발을 잘못 딛으면
그대로 칼데라호에 입수
데굴데굴 구르는건 덤
분화구를 한바퀴 둘러본다.
거대하다 진짜..
빠르게 걸어도 30분은 걸릴 것 같다
분화구 뒷편으로 작은 호수가 또 하나 보인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자
저기도 뭔가 화산이 터졌던 흔적일까
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내려가보았다
겁나 뜨거우니 위험해
밝은색 땅만 밟고 다니렴
겁주고 있는 표지판
하지만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다
그냥 좀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정도?
그래서 호수에 가까이 가보았다
헐..맑아 ㄷㄷ
크라플라 화산의 칼데라호 비티의
작은 버전이라고 부르면 되려나
아내와 함께 한참을
분화구 꼭대기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인간은 참으로
작은 존재구나를
새삼 또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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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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