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0
1일 (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어릴적 여행을 다닐 땐
꼭 가봐야하는 곳을 찍고
무조건 그 곳을 가야했다
시간과 돈이 없을땐
한정된 자원 내에서
가야만 하는 곳을
꼭 가야하는게
마치 무슨 미션인 마냥
나를 재촉하고 쫓아댔는데
나이가 들고부터
느끼는건
진정한 여행의 시작은
목적지가 사라졌을때라는거
레이캬비크에서도
가고픈 곳은 전부? 다 가보았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끌리는대로 내키는대로
걷기 시작한다.
그래서 발견한
보물같은 곳들이 많다.
여기 토기점도 그렇고..
보관 문제만 아니었으면
몇 개나 구입했을법 한..
내 취향에 맞는 그릇들로
넘쳐났다.
정말 아무곳에도 쓸모없지만
가죽성애자인 내가 환장할만한 물건
근데 사실 지금봐도 저게 도대체
뭔가 싶긴 하다
정신없이 걷다보니
레이캬비크의 명물 핫도그집 근처라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먹어보기로 한다.
simple is the best
진짜 별거 없는데도
이렇게나 맛있다니
그 단순함과 맛에
클린턴 아저씨도 반했나보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나왔던
벼룩시장이 핫도그 가게 근처라서 가봤는데
또 이 날 하필 문을 닫아서 하는 수 없이
근처 커피가게를 가보았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끌려 방문한 이곳
아이슬란드에서 맛집 별로 못봤는데
이런데야 말로 뭔가 맛집같은 느낌이-_-
아이슬란드의 초딩들
이렇게 추운데 왜 길바닥에 ㅠ_ㅠ
우연히 만난 클래식 카
관리가 잘된것 같다
시간이 좀 남아서 다시 방문한 하르파
봐도 봐도..디자인의 힘이 느껴진다
어쩜 이렇게 세련되게 지었을까
거기에 아이슬란드만의 특징을
독특하게 표현한 감성까지
갑자기 DDP가 생각난다
하르파 모형. 귀엽다.
하르파 근처를 돌아보다가
정체불명?의 증기선이 보여서 한 컷
뭔가 전시회 같은 건가..
아이슬란드의 지형도 같다.
정말 독...특하게도 생겼다.
시간이 좀 있어서 레이캬비크
아트 뮤지엄에도 갔다.
사실 기념품점을 터는게 목표ㅋㅋ
현대미술은 워낙 난해해서..
봐도 봐도 모르겠고
그냥 이런 귀여운 것들이 좋아 헤헤
독특한 감성의 화분
인체공학적? 컵
와..진짜 오랫만에 보는 요요인데
나무로 되어있다니 ㅋㅋ
교도소 같은 모양새
실제로 교도소를 개조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도시전설 급..)
따스한 나무의 느낌이 나는
조용한 서재
시간이 멈춘듯한 평온함
귀여운 레스토랑 그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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