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0
1일 (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맛있는건 가장 나중에 먹어야 한다나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지만
가장 아껴두기 위해
동선의 맨 끝자락에 넣어둔
블루라군!!
레이캬비크 익스커젼 버스스테이션에서
'레이캬비크 시내 -블루라군 - 공항'
을 오가는 버스표를 구할 수 있다.
버스 안에는 USB포트도 있다.
레이캬비크 익스커젼 버스 내부
블루라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라
관련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블루라군까지는
차로 대략 40분 소요된다
어느 덧 차창 밖 풍경이
블루라군 근처에 왔음을 알려준다
여기저기 증기가 뿜뿜~
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도
웅성 술렁 거리며
창 밖을 구경하기 시작
투어버스와 일반 승용차가
한데 엉켜 좁은 도로를 달린다
그 양 옆에는 울퉁불퉁 화산지형
키야..미바튼 온천에서도
유사한 색을 봤지만
블루라군의 저 온천색은
진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임
바로 내려서 들어가면
블루라군 아냐? 할 정도ㅋㅋ
버스에서 내려 일단
캐리어를 맡긴다.
짐 보관장소가 있는게
정말 다행임
보관 번호를 받고
메인 홀로 가본다.
양 옆에 화산 지형을
구경삼아 걷다보면
main entrance 등장
그 주변을 유유히 흐르는
하늘색 온천수
건물 안에 들어가니
이렇게나 줄이 길다ㄷㄷ
예약 종류에 따라
줄을 나눠 선다.
블루라군 관련
상품이 있는 곳
줄서서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지 말라고
이렇게 TMI을 준다.
블루라군에 입장해서..
실내사진은 찍지 않았다.
찍지 못했든가..
그냥 10일 간의 여독을
두시간 정도
온천수에 푹 몸을 담궈
편히 쉬었던 기억이 난다.
온천 첫 경험은
사실 미바튼에서
그 짜릿함이 컸고
블루라군은
온천 두번째라
큰 감격 감동 놀람 없이
허세쩔며 짐짓 '이 정도야'
하며 여유롭게 즐겼다.
다 즐기고 체크아웃을 한 상태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비록 위에서 감동 감격이 덜했다고 했으나
여길 빼놓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말하지 말자.
시작이든 마지막이든 꼭 가보자
블루라군을 벗어나며
마지막으로 하늘색 온천수 구경
그리고 이윽고 블루라군 OUT
버스를 타고 다시
케플라비크 국제 공항으로 향한다.
정말정말 아이슬란드 마지막..
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연신 바깥만 바라본 기억이..
10일 만에 다시 도착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이제 남은건 공항놀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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