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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홀로 떠난 제주 여행 .. #4 제주의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섭지코지" "쇠소깍" "정방폭포"

제주도에서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인 섭지코지..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나와서 유명해진 곳으로..

나에겐 별 감흥을 주지 못했던 또 다른 비운의 여행지



사실 아름다운 풍경이긴 했다. 그러나..뭐..중국인들에게 뭐라 하는건가..

암튼 중국사람들이 너무 많았고..이 날 날씨가 흐릿흐릿 해서..

아무튼 와..예쁘네 이정도였고 뭐 우와 하악하악 크악 허억 

이정도는 아니었던..그냥 스윽..둘러보고 빨리 빠져나왔다.



물이 맑아..정말로 물이 맑다. 맑은 물에 환장하는 나에게

제주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섭지코지의 이런저런 풍경을 담지는 못했다.

중간에 멈추고 돌아와서..



섭지코지보다는 그 앞바다에 더 관심이 가서..

사람들 잘 안다니는 곳 바위 위를 돌아다니며

이런 풍경을 즐기고 보기에 바빴다.



바닷가 쓸쓸한 두 사람



섭지코지보다 좋았던 요 곳



섭지코지를 뒤로 하고 간 곳은 쇠소깎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



바다와 연결되는 지점..



투명카약 타는 곳...혼자와서 시도는 못해봤다 ㅠ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마치 플리트비체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물이 굉장히 투명하면서도 색깔이....파워에이드같다;;ㅋㅋ



쇠소깎의 맑은 물..



투명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솨소깍 풍경



여기서 시간을 꽤 많이 보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물길 따라 왕복해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래도 뭔가 분위기에 끌려서..한참을 머물렀던 곳..



한가로이 투명카약을 즐기는 이들



겨울에 오면 좀 훵 할 것 같은 기분



연인끼리 와서 노 좀 저으면 사랑 좀 싹트것소



쇠소깍도 아름답지만..그것과 만나는 바다도 참 아름다웠다.

한참을 여기서 서성이면서 제주 바다의 파도와 바람을 맞았다.


쇠소깍은 다시 한 번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

다만 다시 한 번 찾았을 때..

너무 상업화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다음은..정방폭포로 가는 중..

아침 일찍 도착한 후로..만장굴, 비자림, 성산일출봉..

그리고 섭지코지..쇠소깍에 이르기까지 완전 강행군에..

시간도 많이 흐러서 뉘엿뉘엿 해가 지는 시점..



정방폭포 가는 길에 마주친 장엄한 한라산의 모습..

우와..이런거 영화에서나 볼 줄 알았어!!

근데 자꾸 보면 흥이 덜하려나..



정방폭포는 내가 미치고 날뛰고 환장했던 곳..풉

사진 자체는 많이 없다. 찍기보단 눈으로 봐서



얘는 세계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폭포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는 세계에서도 독특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아름답다. 너무나 아름답다. 길고 긴 두 개의 물줄기



짧앗던 첫째 날 일정 중에서도 굉장히 오래 머무른 곳이다.

저녁 6시가 폐장시간인데 경비아저씨가 나가라고 할 때 까지 있었다 ㅋ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위 바로 앞에 있으면

완전 시원할 것 같았지만 시도는 해보지 못함 ㅋㅋ

워낙 거세게 떨어져서..물로 따귀 맞는 기분이었을 듯



근처 바위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바라본 정방폭포



폐장시간에 나가면서..아쉬움을 뒤로하고..가는 길에 본 풍경..

그냥 정말로 진짜 예쁘다..푸아..


정방폭포를 다 보고난 뒤..대평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