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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4_상하이

상하이 혼자 여행 .. #3 와이탄의 입구, "외백대교와 위엔밍위엔루"



출구로 나오면 이 누님이 맞이해주신다. 

숙소였던 밍타운 난징동루 유스호스텔로 가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

2번 출구로 나와서 HENDERSON METROPOLITAN을 끼고 좌회전 하여 가거나..

1번출구나 3번출구로 나와서 난징동루를 가로질러 가거나..


방법은 다양했으나 첫 날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른 나는

H.M을 끼고 좌측으로 갔다.



이 골목을 따라 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밍타운 난징동루 유스호스텔. 시설도 괜찮고 직원들도 나름 친절했고

무엇보다도 위치가 환상적이었다.



2호선 난징동루 역도, 와이탄도 가깝고, 

난징동루는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고..

숙소에 대한 소개는 조금 나중에 하도록 한다.



체크인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이내 해결하고..와이탄을 구경하러 숙소를 나왔다.

밍타운 유스호스텔에 머물면서 정말 뻔질나게 보게 되었던 사거리..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여기도 참 그립네.



중국에서 본 첫번째 공중전화 박스. 

우리나라보다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여행 내내 이용객은 한 명정도 봤다.



상하이 하늘을 떼지어 날아다니는 새들.

셋째날에도 봤는데..얘네 왜이러지;;



사실..홍콩을 두 번 정도 다녀온 덕분인지..이런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

중국 여행이 걱정이 좀 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막상 도착하니..그냥 우리네 삶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무척 비슷하여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고나 할까..



아까 보았던 헨더슨 메트로폴리탄. 

유스호스텔에 머물면서 나의 전초기지가 되었던 곳이다.

지하철 2호선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기에.



여기저기 주차된 중국 공안의 오토바이.

공안에 대해서도 막연한 두려움?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좀 걱정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다니다 보면 알겠지만..그냥 경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저씨 공안을 볼 때면 친근하기 까지 하다.



상하이에서 자주 보이는 택시..나중에 기술하겠지만..

진짜 상하이의 교통은...환상적이다..여러가지 의미로



상하이의 시내..내가 원하던 풍경이 나오고 있다.

뭔가 유럽풍의 건축물..오..설레 선덕선덕



편의점 앞에서 저렇게 장사해도 되는건가;;

길거리 음식도 많이 팔고있다.



상하이에서는 이렇게 창문이나 발코니에 빨래를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상하이의 주된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와 자동차.

도시 곳곳에 세워져있다.



위엔밍위엔루로 가는 길..유럽풍 유럽풍 하악하악



뭔가 현금 수송차량의 분위기가+_+



참으로 오묘한 조합이다. 현대적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한 공간에..



상하이를 상징?하는 전형적인 풍경.

오토바이, 자전거, 창틀에 널린 빨래들



날도 흐렸는데 왠 웨딩촬영일까.

배경이 워낙 좋아서..웨딩촬영을 하는 것 같았다.

축하드립니다 결혼! 저도 곧 합니다!



황포공원으로 가는 중에 마주친 깔끔한 도로.

이게 내가 생각했던 중국이랑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런 놀람?은 여행 내내 계속되었다.



여기가 뭐하는 곳인진 잘 모르겠다. 일단 정처없이 걷다가 나온 곳이라..



모르긴 몰라도 건물이 굉장히 운치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못지으려나..

여기만 봐도 딱 유럽에 온 듯한 느낌..



애석하게도 황포공원으로 가는 입구는 막혀있었다.

아니면 내가 잘못 들어선거겠지.

첫날 황포공원을 가려했는데 실패.



되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풍경.

건물이 지은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뭔가 유럽스러워!



길도 깨끗하고 건물도 깨끗하고 이쁘고..중국에 대한 편견을 첫 날부터 날려버린다.



고급진 태가 팍팍 나는 페닌슐라 호텔.



황포공원과 위엔밍위엔루를 살짝 맛만본 뒤..

와이탄을 보러 가는 중에 그 유명한? 동망명주님을 보게 되었다.

오오..그런데 날이 흐려..OTL



동방의 파리라 불리든가...상하이..

식민지 시대의 수많은 건축물들이 현대에 와서 더욱 빛을 발한다.



와이탄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 입구에는 이렇게 경비? 문지기? 도어맨?이 서 있다.



본격적으로 와이탄으로 나왔다. 깔끔한 디자인의 상점들이 있다.

하겐다즈, 스타벅스, 코스타 커피 후덜덜..내가 상상한 중국이 아냐-0-



외백대교로 가기 전에 살짝 엿본 와이탄

오오오 여기가 유럽이여 상하이여;;;



흐린 안갯속에 수줍게 나타나주신 동방명주님.

우리나라엔 동방신기가 있다오 (퍽)

참 신기하게도 생겼다-_-a



페닌술라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로막은 바리케이트.

안들어가 안들어가



저 멀리 외백대교가 보인다.

조계시대 초기에 영국과 일본 지역을 나누던 다리라는데..

한 때 외국인 무료, 중국인 유료의 차별적 운영으로 원성을 샀다는..



100년 정도 된 다리인건가..



여기서도 웨딩촬영을..아까랑 같은 분인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잠시 와이탄 쪽을 바라보기.



뭔가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있었으면 외백대교도 한 번 건너보는 건데..

그걸 못했다..꺼이꺼이..ㅠ



교각 디자인이 참 맘에 든다. 철교라고 해야하나..

다리 상판의 크러스트?가 멋들어진다.



옆에서 본 모습. 미끈하다. 오래된 티도 나고. 빈티지하다 외백대교!!ㅋㅋ

이제는 본격적인 와이탄탐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