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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4_상하이

상하이 혼자 여행 .. #16 동방명주 놀러가기 (1)



상하이 도착 3일 째, 이제는 익숙해진 아침 거리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충분히 한가



지하철을 타고 푸동으로 넘어갔다.

맑지 않은 회색빛 하늘과

회색빛 높다란 건물들이 꽤나 조화롭다.

마천루, 용틀임 하듯 올라가는 건물..



공중전화 박스



동방명주를 향해 걸어가는 길..



가까이서 바라본 동방명주..참으로 우스꽝스럽게 생겼다.

동방의 진주..건축 당시엔 흉측스럽다고 욕을 많이 먹었으나..

지금도 흉측?해보이긴 한데 자꾸 보니 정들어서 그런가..



요 4개의 건물이 푸동쪽 F4



동글동글 1단계 구. 거대하다. 매우 거대하다..저 가운데가 조망할 수 있는 곳



봐도봐도 거대한 정대광장. 매머드? 라는 표현이 딱



둥근 회랑을 타고 반대편으로 걸어간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나 많다.



티켓박스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진다.



티켓박스 앞 줄 선 사람들.

이른 아침에 와서 그런지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고 줄도 빨리 줄어들었다.



한 사람에 220위안..비싼건가..싼건가..

뒤에 보이는 건 무슨 쿠폰같은데 쓰진 않았다.



티켓박스를 지나 동방명주 바로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본 모습

까마득하다. 기둥은 굉장히 두껍고



동방명주 입구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다. 역시 일찍오고 볼 일이다.



동방명주의 둥근 모서리를 따라 줄을 서게 되어 있다.



가운데 기둥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첫 번째 덱에서 본 바깥 모습. 혼탁한 황푸강의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유리벽 가까이 다가가 바깥 경치를 즐긴다.



아이들이 단체관광 왔다.

세계 어딜 가나..관광지에서 아이들은..단체로 모여있는? 아이들은

피해야할 1순위 생물이다.



351층 가장 높은 곳 전망대로 가본다. 

스페이스 캡슐이라고 써있다. 

어째서?



전 세계에 있는 동방명주 급? 타워들 사진이 걸려있다.



맨 윗층 전망대는 필히 덧신을 신어야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안신으면, 막 신으라고 재촉한다.



351미터에 자리잡은 전망대.

스페이스 캡슐이라 명칭한 이유가 있었다.

뭐 별 이런 뭐 -_-;;



스페이스 캡슐에서는 이런 조그마한 구멍으로 밖에 밖을 볼 수가 없다.

시원한 풍경따위 없음. 보이지도 않는다. 



뭔가 우주선스럽게? 꾸며놓은 모습



다들 덧신을 신고있다. 왜지..왜일까..더러워질까봐 그런건가



우주선 문 모양



왼쪽에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더욱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안내원이 은박지 옷을 입고있다.



날씨가 안좋은 덕분에..뭔가 밖을 봐도 감흥이 별로 없다.

아, 높다..뿌옇네..



날씨가 맑으면 한층 더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뭔가 지쳐있는 남자들.

마치 백화점 풍경같다.



SWFC와 진마오타워, 그리고 가장 높은 상하이 타워

높다랗게 솟구친 상하이 타워는 뭔가 솟아오르는 용 같이 생겼다.



351미터에 있는 화장실.

훗..독일에서 갔던 가르미슈 전망대 화장실이 생각난다.

거기 화장실은 해발 약 3천미터..



스페이스캡슐의 높이 351미터



3단 전망대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주인 아저씨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언제나 흥미롭다.



평소 보지 못하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

멀리 보이는 외백대교.

그 거대한 다리가 저리 작아보이네



와이탄 풍경도 이채롭다.

건물들이 정말 멋스럽다..



황푸강은..이름이랑 물 색이 참 잘 어울린다.

뭔가 황스럽고 푸스럽다.



3단계 전망대가 슬슬 지겨워질 즘 2단계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259미터에 자리잡은 2단계 전망대



화살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이런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가 재미있는건 바닥이



이모양 이꼴이라는거.



투명한 유리라니!!!



발 아래로 펼쳐지는 251미터 아래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