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2014_스위스

스위스 루체른 신혼여행 .. #4 선상 위에서 즐기는 루체른 호수

141222


전 날 저녁에 도착해서 많이 힘들긴 했는데

오늘은 리기산 트래킹을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났다.


하..전날 밤 고생했던 게 떠올라..

왜 그 고생을 했을까...편한 푸니쿨라 놔두고..



구글맵..널 더이상 100% 신뢰할 수 없다.



몬타나 호텔 입구. 푸니쿨라로 바로 연결된다.



루체른 아침풍경. 저 멀리 필라투스 산이 보인다.

저것도 매일 보면 지겨워지려나



아침마다 우릴 반겨준 아저씨.

문제는 밤에도 반겨주는데

밤에 보면 무섭다는거



루체른의 청소자동차.

아..작고 귀여워, 왠지 전기로 갈 것 같아



맑고 청명한 루체른 호수.

해질무렵 같아 보이지만 사실 해뜰 무렵임



드디어 맨 정신으로 제대로 보는 카펠교.

리기산 다녀와서 다시 보자. 안녕.


아..갑자기 호텔 환영빵이 생각나..으엑



리기산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에 우린 산악열차를 타기로 했다.


리기 산 산악열차는 리기-바츠나우 역으로 가야하는데

루체른에서 가는 방법 중 우리가 택한 건 바로 배.



루체른 중앙역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바로 여기서 티켓 구입.



전 날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여길 지나갔늗네

다시 보니 웅장하고 멋지구리하네



유럽 최초의 산악열차이자 산들의 여왕이라는 리기.



탑승 시작.



배를 타고 가는 여정..



청명한 호수를 가로지르는 배.

저 멀리 호텔 몬타나와 루체른의 건물들이 보인다.



배는 꽤나 넓직하니 좋았다. 앉을 곳도 많았고.



뭔가 할슈타트의 상업화된 버전 같았던 모습. 호텔 몬타나도 중앙에 보인다. 



멀리 보이는 마천루 필라투스.

자주 보면 그냥 동네 뒷산. 물이 굉장히 청명함



연인들도 많이 탑승했다.

중국인 커플로 보인다.



나풀나풀 펄럭이는 스위스 국기. 

예쁘다. 단순하고. 그리고, 구급상자를 연상시킨다.



배 안에 있는 좌석은 누구나 앉을 수 있다.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음료가 있다.



우리는 커피를 시켰다. 그런데 이 커피!! 

배에서 파는 막 커피라고 무시했는데

완전 맛있었다. 헐..스위스 커피, 실패하지 않아!



배 안에 들어와 있으면 

바람도 불지 않고 편히 앉아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무슨 건물인진 모르겠찌만 하얀 궁 같다.


배를 탄 지 약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리기 피츠나우 역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산악열차까지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뛰어야 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