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왕의 출시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짜왕은 출시 이래로 짜장라면계의 강자로 떠오르며 같은 팀 짜파게티를 팀킬하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2015/05/13 - [이것저것/기타] - 짜파게티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짜왕의 시대!
농심 짜왕의 독주를 배아파하던 팔도라면에서 기존 일품 짜장면 브랜드를 버리고(실제로는 계속 판매중)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요리프로그램에서 중식의 대가로 맹 활약중인 이원복 아저씨를 앞세워 팔도 짜장면이라는 새로운 라면을 런칭했다.
여러 블로그에서 이건 짜장라면이 아니라 짜장면을 출시했다!! 라는 극찬을 본지라 너무 궁금해서 나도 한 번 사보았다.
4+1 행사 중. 짜장을 상징하는 깜장색 포장봉투에 이원복 아저씨가 박혀있다.
액상스프가 들어있는 건 맞는데 큼직한 건더기? 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무척 기대중..일단 포장을 벗겨서 하나를 꺼내본다.
짠~손에 잡히는 느낌이 꽤나 두툼하다. 액상스프 덕인듯
경쟁 제품인 농심 짜왕과 나란히~서있는 높이는 짜왕이 더 높은 것 같고
누운 높이는 팔도 짜장면이 더 높다.이제 벗겨보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큼지막한 액상스프 오 ㄷㄷ 좋아보여 기대만발
짜장은 역시 이런 궁중팬에서 조리하는게 최고. 일단 야채는 많이 들어있지 않다. 액상스프에 더 있긴 하다.
팔도 짜장면 조리법. 사실 라면의 조리예를 그대로 따라하면 정말 맛있다. 하지만 난 무시하는걸 좋아한다.
난 짜장소스를 볶는 걸 좋아한다. 뿌리라지만, 볶으면 더 맛있다.
액상스프를 붓고 냅다 쫄인다.
이제 점점 짜장의 형상을 갖추어 간다. 오.맛있는 향기
조리후 완성된 모습. 건더기가 잘 보이진 않지만..그래도 꽤 들어있다.
포장지가 말하듯 큼지막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맛자체는 훌륭했다. 확실히 짜왕보다는 맛있었다.
짜왕은 뭔가 좀 인공적인 느낌? 이런게 있는데 팔도 짜장면은 그런게 덜 했다. 달달하기도 했고..
짜왕을 밀어낸 건 확실한데..그러나 짜파게티를 밀어내기는 좀 힘들어보인다.
사실 둘이 약간 좀 카테고리가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아무튼 짜파게티에 근접한 짜장라면은 이 아이가 처음인듯.
한동안 이 아이만 먹을 것 같다.
짜파게티>=팔도 짜장면 > 짜왕 >> 기타등등 이정도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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