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의도치 않게..의도한대로?
어찌되었건..서울에서 멀지 않은 해외로 여행을 갈 것 같다.
갈 것 같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아무래도 무언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일까..
여행지 A는 옛날부터 가보고싶었던 곳으로..
이러저러 후기를 보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딱 내 취향..
여행지 B는..그닥 가고싶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곳으로..
이러저러 후기를 보니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감이 안와..
여행전 B와 유사한 감정을 느낀 여행지로는..
상하이와 포르투갈이 있겠다.
둘 다 여행에 관한 내 인지 영역 밖에 존재하던 곳이었는데..
상하이는 즉흥적으로..포르투갈은 아내의 바램으로 정한 곳인데
정작 다녀오고 나서는 거의 뭐 나의 인생 여행지가 된 곳이라..
한편으로는 B도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감이 안온다..감이..
하..
다녀와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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