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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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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혼자 여행 .. #30 아름다운 상하이의 와이탄 야경, 빈강대도 140704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화려한 마무리를 위해 푸동으로 넘어갔다. 거대한 크기의 동방명주. 진짜 커..진짜 이상하게 생겼어!! 밤에 보는 이녀석도 정말 거대했다. 진짜 진짜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는 건물이라 생각함.우람한 기둥은 여전하군. 푸동으로 넘어온 이유는..빈강대도에 가서 와이판 야경을 보고 싶었기 때문. 와이판에서 보는 저 건물들도 이쁘긴 한데,아무래도 맞은편 빈강대도에서 보는게 더욱 예쁜 것 같다. 낮에 본 풍경은 그닥 이쁘지 않았는데 밤에 보니 좋네. 사람들도 많아서 무섭지도 않다. 오리엔탈 번 호텔이었든가 머리에 왕관을 쓴 것 같다. 다음에 오면 상하이 타워는 완공된 상태겠지 명주야 안녕. 다음에 보자. 다음엔 나도 꼭 아내와 함께 빈강대도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아이스크림가게..
상하이 혼자 여행 .. #30 밤에 더욱 아름다운, 예원의 야경 140704 날이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즘 다시 예원으로 돌아왔다.어머니 품에 안긴 아이가 불안한 시선으로 낯선 이를 바라본다. 이분들도 관광오셨나보다. 아이들에겐 지루한 시간일까 신나는 시간일까 음료를 팔고계신 분이 환한 미소를 지어주신다. 저녁이 되고 사람들이 더 많아지니 가게들도 분주해진다. 에고고..피곤한지 골아떨어진 아이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람들은지구촌 공통으로 손님에게 까분?다 ㅎㅎ 여러가지 먹음직 스러운 것이 많아서 나도 한 번 무언가 먹어보기로 했는데, 별로 맛은 없었다-_- 비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는 도로 그리고 화려하게 변한 예원상성 뾰족뾰족한 기와에 전부 전구를 달았다. 모양이 더욱 강조된다. 기와들의 겹침. 웅장한 모습. 상업화 된 시설들이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래..
상하이 혼자 여행 .. #29 여기가 진짜 상하이, 예원 옆 재래시장을 가다 140704 코스타 커피 만큼이나 많았던 하겐다즈 예원을 둘러보고..근처를 보기 위해 나왔다.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는데, 예원을 향하던 내 발걸음을 이끈건정작, 예원 근처에 있던 재래시장이었다. 정말이지 시장 구경을 참 좋아하는 나.정작 한국에선 시장 별로 돌아다니지도 않으면서-_-a 이런 곳이야 말로 정말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은거다. 유명하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간혹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게다가 시장에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많다. 특히 중국이라면, 희안한 길거리 음식들이 많을 거라 생각 불량식품들도 있었고 정체모를 음식도 있고...이건 뭐 일본풍인데 털게인가..어마무시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아이들 이건 볶음면 같이 보인다. 어느 한 곳을 뚫어져라 응시하시는 분 열심히 음식을 접시..
상하이 혼자 여행 .. #28 중국 전통 정원을 느껴보자, 예원 (3) 140704 뭔가 뿔났다. 이 아이. 뭔가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남과 여 분위기 있게 걷고 있다. 우산소녀. 예원을 나가는 문 정원의 밖은 여전히 복닥거린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중이심. 어느 도시를 가든 항상 볼 수 있는 티셔츠.한 번 쯤 입고 싶은데 입지 않게 된다.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구곡교의 천진난만한 소녀 예원과 가까운 곳에 재미난 토이상점?이 있었다. 캐릭터 전문샵같다.대형 리락쿠마 등장 익숙한 캐릭터들이 참 많았다. 아내와 함께 왔으면 참 좋았을 법한 풍경들이 펼쳐짐. 계산대도 리락쿠마 바구니 ㅋㅋ 간만에 보는 닥터 슬럼프 리락쿠마 저금통 함께 여행가기 싫은 1순위, 코난 오, 최신 트렌드 반영. 진격의 거인 키티야 뭐 워낙 스테디 셀러 뭐지, 가오가이거인가 아내가 좋아할 ..
상하이 혼자 여행 .. #28 중국 전통 정원을 느껴보자, 예원 (2) 140704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나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왼쪽에 보이는 것이 호심정..그리고 이것을 연결한 다리가 바로 구곡교. 아홉번 꺾여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심정을 지나면 비로서 진짜? 예원 정원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박스가 보인다. 여기도 사람이 많은건 마찬가지..많아..사람이 너무 많아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풍경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모습 사실 여기야 말로 진짜 예원..이라 할 수 있겠다. 나이드신 부모님을 위해 이 정원을 만들었다지. 효심에도 놀라고 규모에도 놀란다.예원은 총 면적이 2만 평 규모.. 이런 형태의 연못?도 많을 뿐더러 기괴한 모습의 기암괴석도 많다. 중간중간 이런 형태의 문이 있다. 수향마을에서 본 것과..
상하이 혼자 여행 .. #28 중국 전통 정원을 느껴보자, 예원 (1) 140704 호텔을 나서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호텔에서 예원까지는 걸어서 10여 분. 무척 가깝다. 슬렁슬렁..구경하며 걸어가본다. 상하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면동방명주와 상하이 타워가 아닐까 예원으로 가는 중 마주친 거대한? 시장? 가게들도 많았고.. 기념품 삼아 살만한 것들도 많다. 예원 근처에는 볼 만한 곳이 많은데..상하이 옛거리라든가 뭐 기타 등등.. 중간중간 볼 만한 것들이 많아서 딴 길로 새기 쉽다. 그래도 어쨌든 인파를 따라가다 보면 예원이 나온다. 리락쿠마 인형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골목 골목 연결되어 있어서 복잡하지만어쨌든 사람들만 잘 따라가자. 가다보면 성황묘도 나오는데 그닥 볼 건 없어서 그냥 지나갔다. 오..해보지만 사고싶지는 않은 돌고..
상하이 혼자 여행 .. #27 혼자만의 여유로움, '신천지' 140704 마케팅 재미나게 하기로 유명한 하이네켄녹색괴물로 보인다. 축구마케팅을 재미나게 하기로도 유명 이런걸 보면 괜시리 글로벌 기업이 부러워진다. 신천지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중 쓰남궁관과는 또 다른 느낌.거기보단 조금 더 사람부대끼는 맛이 난다. 못지않게 이쁘장한 커피숍이나 가게들도 많고 뭔가 참선을 해야할 것만 같은 분위기 안쪽을 기웃기웃 사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아니라서 그냥 스윽 둘러본 정도?이런 곳이야 한국에도 많으니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다. 뭔가 유럽의 그것을 따라한 듯한 광장과 분수 파울라너..크..목이라도 축이고 싶다.그 와중에 마시지.. 중국에 와서 유럽풍을 느끼고 싶다면 가야 할 곳은..와이탄..쓰남궁관..그리고 신천지는 필수 실제로 양사람들도 많이 모인다.밤이 ..
상하이 혼자 여행 .. #26 상하이에서 마주친 대한민국의 뿌리, '상하이 임시정부' 140704 타이캉루를 빠져나와..신천지 쪽으로 걸어간다.홍콩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고층거대맨션. 빡빡..하니 삶의 터전들이 채워져 있다. 덥고 습한데 빨래가 잘 마를까?싶은데 야외 테라스?! 에서 음식을 즐기는 묘령의 여인들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임시정부 벽 면에 쓰여진 안내판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왠지 이 현판을 보고 뭔가 가슴이 뭉클했다. 티켓을 판매하는 사무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우측 입구가 상하이 임시정부 건물 출입구.뭔가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겨우? 이런 모습이라니.. 임시정부 안은 촬영불가였든가..기억이 가물..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좋을 것 같다.뭔가 좀 임시정부의 모습 치고는 엉성하게 보존해놓아서.. 엉성한 부분은 뭐 본인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