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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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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혼자 여행 .. #17 동방명주 충분히 즐기기 (2) 나 이런거 굉장히 무서워한다. 발 아래로 펼쳐진 저 무시무시한 풍경 용기내어 발을 딛어보지만, 사실 사진 찍자마자 유리에서 내려옴 발은 유리가 아닌 부분을 딛고허리만 숙여서 빼꼼히 겨우 찍은 사진 ㅋㅋ 저 거대한 공중회랑을 250미터 위에서 보니 장난감같이 귀엽게 느껴진다. 겁도 없는 아재들 겂도없는 아지매들 사람들마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즐기고 있다. 건물 참 멋지네 수줍게 웃고 있는 여인 부부끼리 다정히 누워있다. 이게 웃는 표정인가..약간 굳은 것 같기도 한데 아..웃는 표정이구나 ㅎㅎ 겁도없는 아이 이친구는 참 묘한 표정을 짓고있다. 남매인가보다. 언니는 새초롬하고 동생은 시크하다. 무서워서 벽쪽으로 붙은 자녀를 환하게 웃으며 부르는 어머니무서운 애 입장에선 뭐 웬수지 연세 지긋한 할아버님이 손가락..
상하이 혼자 여행 .. #16 동방명주 놀러가기 (1) 상하이 도착 3일 째, 이제는 익숙해진 아침 거리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충분히 한가 지하철을 타고 푸동으로 넘어갔다.맑지 않은 회색빛 하늘과회색빛 높다란 건물들이 꽤나 조화롭다.마천루, 용틀임 하듯 올라가는 건물.. 공중전화 박스 동방명주를 향해 걸어가는 길.. 가까이서 바라본 동방명주..참으로 우스꽝스럽게 생겼다.동방의 진주..건축 당시엔 흉측스럽다고 욕을 많이 먹었으나..지금도 흉측?해보이긴 한데 자꾸 보니 정들어서 그런가.. 요 4개의 건물이 푸동쪽 F4 동글동글 1단계 구. 거대하다. 매우 거대하다..저 가운데가 조망할 수 있는 곳 봐도봐도 거대한 정대광장. 매머드? 라는 표현이 딱 둥근 회랑을 타고 반대편으로 걸어간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나 많다. 티켓박스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진다. 티켓..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7 시탕에서 상하이로 돌아오기 너댓시간 정도 시탕을 둘러보았고..예정보다 좀 더 일찍 상해로 돌아간다.원래는 한 4시 정도에 돌아가려 했는데..더 있어봤자 뭐..라는 생각에 인력거가 아닌 도보로 터미널을 간다면, 시탕에서 구매한 표를 꼭 소지해야 한다.저 커다란 문을 지나갈때 경비?가 검사한다. 한 번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건 수월하다. 터미널로 가기 전..터미널 맞은 편에 보이는 좁은 골목을 노려본다.만약 터미널에서 도보가 아닌 인력거를 선택했다면 저 쪽 길로 갔을 것이고..저쪽 길로 갔다면 바로 그 좁디 좁은 시탕 입구에 내려줬을 것 같다는 생각.. 터미널로 다시 돌아왔다. 도착할 때 구입한 표는 이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어차리 30위안 정도밖에(?)안하니까.. 시탕에서 상하이 가는 버스 시간표다. 아까 도착해서 바로 예매한 버..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6 본격 시탕탐방 (4)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지는 시탕의 음식들그래도 먹기는 힘들거같아 잊혀지지 않을 시탕의 무수히 많은 좁디좁은 골목들자연스레 보기 좋은 프레임이 되어준다. 중국여행에서 가장 중국스러움을 느꼈던 곳 북적이는 에너지와 한가로운 여유를 동시에 느낀 이 곳 여기는 단추 박물관이었든가.. 시간 많을 때만 보러 갑시다 혹은 뭐 단추에 커다랗고 특별한 관심이 있는 분만 ㅎㅎ 별로 재미는 없었다. 창 틀 밖으로 보이는 시탕의 풍경가끔 글을 쓰다보면 내 어휘와 표현력의 한계를 느끼는데..지금이 딱 그런듯 박물관은 저기를 통과하면 된다. 표를 보여주면 들여보내줌 오..한국어로 안내가 되어 있어 또 다른 시탕의 풍경..가로로 좁고..세로로 길다 여기는 시탕의 뭔가 rocking한 골목이다. 라이브 카페? 같다. 내가 생각하는 그..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5 본격 시탕탐방 (3) 시탕이 유명해진 계기 중 하나..바로 미션임파서블 3에 나온 것.. 탐크루즈가 미친듯 뛰댕긴 곳이 바로 시탕이다.영화를 촬영했을 때 보다 더 상업화 된 듯..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보이기만 맛있어 보일거야... 중국인들의 미적감각 비내리는 시탕의 모습..날씨가 맑았으면 이런 분위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밤이되면 더욱 화려하게 빛날 것 같은 시탕의 거리 흐드러진 버드나무 가지, 높고 커다란 아치,그 아래를 지나가는 여행객을 태운 배와 낡은 가옥이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는 강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피하면 이렇게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낡았지만 참 예쁘게 구며놓았다. 구며놓은건가..? 우리나라의 떡볶이랑 뭔가 비슷했던 음식 수조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 서로 기대어 평온..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4 본격 시탕탐방 (2) 시탕 내에는 박물관도 6개 정도 있다. 시탕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근데 뭐 각각 테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들어가도 뭐 별 거 없기는 하다. 시간 많으면 한 번 쯤 가볼 것을 추천 한자공부의 필요성을 느낌.. 걷고 걷다보니 시탕의 끝까지 왔다. 아치 밑으로 보이는 것이 경계.아치형 다리는 굉장히 예쁘다. 일본 캐릭터 완구? 짝퉁티가 많이 난다. 이쁜 컵가게. 이런 종류의 것들은 보기엔 좋은데 막상 손이 가서 구입하지는 않는다. 엽서가게인가.. 남자 두 명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고양이 시탕 내에 있는 숙소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곳에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야경이 매우 예쁠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한가로이 앉아 있는 여..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3 본격 시탕탐방 (1) 어렵게 찾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좁디 좁은 골목이 나온다.이런 골목은 시탕을 돌아다니면서 자주 마주친다. 빨리 익숙해지도록 하자 골목을 빠져나오면 중구 특유의 향이 나를 반긴다. 취두부 향이라나..암튼 나에겐 굉장히 고약한? 향이었다. 시탕 여기저기에 있는 좁은 골목길. 중국의 6대 수향마을 중 시탕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상업화가 덜 되었다는 사람들의 증언? 때문이었는데 사실 돌아다니며 느낀 건..딱히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시탕 역시 상업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물론,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으므로상대적인 비교는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덜 되었다니 위안삼고..더 진행되기 전에 와 본걸 다행이라 생각.. 상하이의 비를 피하기 위해 시탕을 택했지만시탕 역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사람들은 우산과 우..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2 시탕 매표소에서 관광지 입구가기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상하이에서 시탕 입구까지 시외버스로 가는 법을 적었다.이번에는 시탕입구에서 시탕 관광지 입구까지 가는 법을 알아본다. 바로 직전 포스트는 바로 위 사진에서 멈췄다.여기가 바로 시탕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관광지 입구는 아니다. 주차장과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다. 요런 넓디 넓은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저런 다리가 보인다. 건너자. 다리는 건너야한다. 다리 건너 검표소가 보인다 검표소 바로 왼편이 시탕 관광지 입장티켓을 구매하는 곳이다. 여기가 검표소이고..여기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시탕 관광지의 전체적인 지도. 그런데 막상 가보면 지도는 소용없다.그냥 마음과 발길 닿는대로 가야할 뿐 시탕 관광지 입장표를 판매하는 곳. 이것이 시탕 관광지 입장표. 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