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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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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 #7 황홀한 파리와 에펠탑의 야경 넉넉히 저녁을 먹고 이번에는 에펠탑 야경을 보러 떠났다. 오..오늘지는 에펠탑..정말 장관이다. 밤 9시에 줄을 섰는데 3층까지 성인이 13유로인데 쥬니어라고 말했더니 9유로만 달라고 한다.오!!!! 프랑스에서 통하는 나의 동안 페이스!!! ㅋㅋ 에펠탑 3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리터! 사람들로 그득그득 3층에서 내려다보는 샤이요 궁. 장관이다..내가 사랑하는 대칭대칭 이건 파리 시내..저 멀리 개선문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꽤나 아찔하다. 파리의 야경은 너무나도 아름답구나.. 발 딛을 틈이 없다. 세느강과 다리들.. 개선문 확대. 뭔가 귀엽다. ㅎㅎ 다 어두운데 쟤만 밝아 파리는 새삼 낮은 도시라는걸 깨닫게 된다. 높은 빌딩들이 별로 없고무슨 규제라도 있는지 건물들 높이가 일정하다..
프랑스 파리 여행 .. #5 수많은 명화보다 더 아름다운 "오르세 미술관" 아주 우연히..정말 우연히 일정을 짜다보니 첫째주 일요일에 파리에 있게 되었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루브르, 퐁피두, 오르세가 모두 무료라는 것! 이런 프랑스 파리의 문화정책에 새삼 감동하며 오르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세느강을 건너니 저 멀리 오르세 미술관이 보인다. 하늘 참 맑다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줄을 선 사람들이 얼마 없었다. 정말 무료일까 반신반의 하며 줄 맨 뒤에 섰다. 바티칸 박물관에서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술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지하철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인데로비의 모습 자체가 하나의 조각인양 너무 아름다웠다. 인상깊었던 작품 몇 개를 감상해보자. ` 오..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 유명한 작품의 원본을 직접 보..
프랑스 파리 여행 .. #4 퐁피두 센터,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노틀담 성당에서 시테섬을 빠져나와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퐁피두 센터로 가다가..잠시 들른 파리의 어느 공원..여행자의 눈이 다 그렇듯..뭔가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일상으로 들어가면 여기도 또 하나의 치열한 삶의 터전이겠지 뭔가 먹자골목 티가 났던 곳.. 퐁피두 센터 당도..1969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대중예술을 위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낸 것사실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 오기 전 까지도 갈 생각이 없었는데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가보기로 했다. 외관이 특이한 것이 내 관심을 끌었다. 아니나 다를까..실제로 본 퐁피두 센터는 너무나 재미있던 곳이었다.건물의 외관도 특이하거니와 건물 앞 오르막길은 마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3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을 수 ..
프랑스 파리 여행 .. #3 그랑다르쉬와 노틀담성당 아침은 저녁에 비해 조금 부실했다. 1호선을 타고 라데팡스로 향한다.숙소를 나설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라데팡스에 내릴 즘 더 많이 오고 날도 너무 추웠다. 그랑다르쉬는 데팡스 지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1호던 콩코드 역에서 내리면 그냥 바로 보인다. 왜냐면 덩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아래에 있는 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해보시라!! 정말정말 보고싶었던 그랑다르쉬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훨씬 거대했다.게다가 창문이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안팎으로 창문도 있었다!! 그랑드라쉬는 신 개선문이라 불린다. 여기랑 상제리제 거리, 콩코드광장, 개선문까지 일직선상으로 놓여져있다나.. 아..정말이다. 저~~~~멀리 중앙에 희미하게 개선문이 보인다-0- 진짜네 ㅋㅋ 카메라를 무리하게 당겨서 보면..진짜다!! ..
프랑스 파리 여행 .. #2 파리를 누비다..콩코드 광장에서 에펠탑까지 다음날이 되어..지하철을 타고 콩코드 광장으로 향했다.지하철 1호선 콩코드역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니파리의 맑은 하늘과 탁 트인 시야가 나를 반겼다. 출입구에 서서 잠시 광장을 바라보는데 뭔가 벅차오르는게..'정말 파리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근처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얻고 샹제리제 거리와 개선문으로 향했다. 저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횡단보도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 개선문을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할 다름..이미 여러번 겪기는 했지만 유명 건축물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건 언제나 신기하다.로마와 뮌헨에서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개선문들을 많이 봐온지라 딱히 감흥은 없었다.개선문 바로 아래로 접근하기도 힘들었고.. 그 다음으로 간 곳은..아니고 개선문으로 향하면서 샹제리제 거리도 지나갔다.많이 기..
프랑스 파리 여행 .. #1 한 달만에 다시 찾은 파리.. 두번째 타는 저가항공은 별로 신기할 게 없었다. 한 시간 정도 연착된 것과 비행시간이 한 시간 정도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니스-바르셀로나 때와 비슷.. 처음 한국을 떠나..처음 발을 디딘 외국 땅이었던 파리..한 달만에 다시 도착한 파리는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내려...지하철을 타고 북역으로 찾아갔다. 처음에는 북역이 아닌 줄 알았다. 너무나도 밝은 분위기에 활기찬 사람들까지..역이 달라졌을리는 없고..한 달 동안 내가 변한거다. 같은 길을 두고 보이는게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여행이 나를 바꾸긴 한걸까..그저 그런 풍경들이 익숙해진 것 분일까.. 전과는 달리 어색하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은 북역에서..파리 비자트 5일권을 사고 급작스레 구한 숙소로 향했다. 지금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4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풍경, 보케리아 시장 외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남부유럽의 더위 덕분에 계속 지쳐있었다.물론 중간에 스위스에서 잠시 체력을 회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우선 밀린 속옷 빨래를 했고..가장 중요한 밀린 일기도 썼다. 밀라노 이후 피곤해서 제대로 일기를 쓰지 못해서 날짜가 밀리기 시작했다.그래서 광속으로 맹렬하게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파리에 도착하기 전 까지는 일기장을 소진해야 했다. 아침을 안먹고 숙소를 나서니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그 상태에서 우연히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을 발견했다. 자칫 지나치기 쉽다!! 매일 열리는 시장이라는데 왜 여지껏 보지 못한걸까..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이긴 했는데파는 물건의 종류와 생김새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시장 구..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3 캄프누와 스페인 광장을 가다 지하철 역으로 가다가 캄프 누를 지나가는 74번 버스를 발견하고 올라탔다. 그런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들었는데 그대로 종점까지 가버려서 운전 기사가 깨워줬다. 캄프 누가 종점에서 가까웠으니 망정이지. 기사 아저씨게 캄프 누 가는 방법을 여쭸더니 손가락을 띡 가리키며 5분이면 된다고 하셨다. 근데 정작 걸어보니 20분은 넘게 걸리더만. 아무튼 가리키신 방향으로 10여 분을 걸어가니 저 멀리서부터 캄프 누의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별 감흥은 사라진지 오래…투어를 해볼 엄두도 안났고 그냥 팬 스토어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했다. 바르셀로나 유스의 위엄..푸욜 이니에스타 사비 상점에는 바르셀로나 관련 물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 경기가 없는 경기장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