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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호텔/숙소

교토 아라시야마 강가에 있는 고급 료칸, 란게츠 (1/2)

간만에 올려보는 숙소/호텔 소개글!

교토 아라시야마 여행글 올린 기념으로ㅋㅋ



아라시야마를 여행할 때 머문 곳은 료칸 "란게츠(RANGETU/嵐月)였다.


뭔가 '힐링'을 목적으로 선택한 여행지 아라시야마기 때문에

숙소도 그에 걸맞게 힐링이 되는 곳이어야 했다.


그래서 조금 비용을 들여서라도

고급진 료칸을 선택하려 했는데

그 목적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료칸 란게츠


입구부터 고급지지 않은가?!!ㄷㄷ



이곳은 강변 옆에 조용히 자리잡은 곳으로

도게츠 다리와도, 근처 관광지와도 가깝다



여긴 진짜 뭐랄까..정갈하게 잘 꾸며졌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ㄷㄷ



마당?에는 일본식 정원이 자그맣게 있다.



료칸 입구 근처로 오면 

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마중 나온다



료칸의 로비

진짜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되어있다.

뭐 그냥 칼로 베일듯한 느낌?



로비 카운터.

9.1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카운터 옆에 있는 손님 대기장소?

안락해보이는 소파와 그 뒤로 보이는

예쁘게 꾸며진 일본식 정원



체크인을 마치면 방으로 안내해준다.

겉보기보다 건물이 큰가보다

길고 긴 복도를 지나..



우리 방에 도착했다.

방 입구가 이렇게 독특하다.


일반적인 여닫이 문이 아니라

전통적인 미닫이 문 형태다.


열쇠로 열고 잠근다.



잘 꾸며놓은 입구

디테일이 여기저기 많은 료칸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면

검은 자갈 위 네모진 나무 판이

밟으라고 놓여져있다.



요런 모습?



고개를 들면 거실?이 빼꼼히 보인다.

거실로 바로 가면



웰컴 티와 과자가 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두툼한 물수건도 준비됨



와삭와삭

숙소까지 오는 힘듦을 보상해주는

꽈자



전체적으로는 요런 모습이고

여기 앉아 직원의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거실을 둘러보면..TV도 있고..

안으로 움푹 들어간 특유의 장식도 있다.



창 밖으로는

일본식 정원이 보이고



옷장과 냉장고도 있다.



유카타도 정갈하게 놓여져있고



냉장고에 있는 기본 음료들



전체적으로는 이런 모습



에어컨/난방 시스템은

저렇게 있는듯 없는듯 있고..

대단하다 저기에 맞춰서 또 저렇게..



거실 한켠에 있던 도기 세트



꽤나 맛있어서 두 번이나 마셨던 차..



거실 바로 앞에 있는

화장실과 욕실을 보자



으엉..소리가 절로 나옴

예쁘게도 정리해놨네



저기 보이는 휴대용 면도크림

저건 진짜 신의 한 수다.


단가 때문인지 대부분의 호텔에서

저런거 구비 안해놓는데


남자 입장에서

저런거 있으면 진짜 편리함



어매니티는 POLA

그리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사실



정갈한 세면대



히노끼탕과 같이 생긴 나무욕조



생각보다 깊어서 물이 많이 들어간다



화장실은 독립된 작은 방에

따로 있음 (만세//)



분위기 있던 조명과..



침구세트..


숙소 리뷰를 뭔가 이렇게 자세히 한 건 오랫만인 거 같다.

여기저기 소개할 게 많은 디테일까지 잘 챙긴

이것저것 뜯어보기 좋은 료칸이다.


가격이 좀 쎄지만..

분위기 좋고 깔끔하고 정갈하고

고급지고 예쁜 료칸에서 머물며

힐링하고 싶으면 반드시 선택하자


료칸 란게츠//


다음 글은 란게츠의 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