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할 때 마다 막막함을 느낀다.
일정이 길수록, 이동거리가 길수록 그렇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다녀오면
그 막막했던 여행지가 한눈에 머리속에 들어온다.
어디에 뭐가 있고..어느 위치로 가야 뭐가 나오고..
한 번 더 가게되면 좀 더 알차고 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인생이란 것도 여행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굉장히 막막한데..한번 더 가게되면 좀 더 알차고 쉽게 인생을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여행지는 맘에 들면 한 번 더 갈 수(도) 있지만
인생은 그럴수가 없지..
그래서 더욱 소중한건가..
다음에 또 갈 수(도) 있는 여행지를 갈 때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여행지를 갈 때의 마음가짐은
분명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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