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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념

기술에 종속되다


(상기 사진은 제 차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니, 내 차의 후방카메라가 먹통이 되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날씨 탓일까..


그냥 귀찮아서 수리나 교체를 피일차일 미루었는데

있다가 없으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처음 후방카메라가 달린 차를 운전했을땐

후방카메라 따위 필요없어!! 라고 생각했는데..


지지난주에 겨우 카센터에 방문해서

후방카메라를 새로 달았다.


마치 장님이 눈을 뜬 수준의

광명을 찾은 기분이었다. 이럴수가..


예전에 네비게이션을 처음 설치할 때도 비슷했다.

매번 지도만 봐도 잘만 다녔는데

이런 기계에 의존할 수 없지! 이랬는데


막상 네비게이션 설치하고 나니

여태껏 어떻게 지도를 보고 다녔지 싶더라


결론: 자존심을 버리자. 기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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