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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수도권

수도권 근교 데이트 .. 뭔가 조금 산만한.."롯데 아울렛"



롯데와 신세계는 유통계의 오랜 라이벌이다. 

신세계 아울렛이 먼저 파주에 자리를 잡고 잘 나가니..

롯데도 이에 질세라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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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신세계 아울렛과 차로 대략 10여 분 거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근데 뭐랄까..전체적으로 신세계 아울렛에 비해 산만하다.

건물들도 4개 동이 따로 떨어진 것 부터 산만하고..

주차할 공간은 많은데..사방팔방 주차장이 흩어져 있는 것도 산만하다..

뭔가..나에겐 신세계 아울렛의 모양새가 더 맞는 듯 하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입구마저도 산만하다..

사방팔방 전부 들어가는 입구다..좋은건가..나쁜건가..



일단 방문의 목적 중 하나가..끼니해결이었기 때문에..

음식점과 푸드코드가 있는 3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주로 롯데 계열 식음료점들이 보이고..그 외 선택권도 많다.



3층엔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다.



3츠은 주로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의 차지..아이들이 놀기 딱 좋다. 

건너 동에는 롯데시네마까지..완전 롯데판이다.



오늘의 주 목적지 중 하나..푸드엠파이어.

사실 특별할 건 없다. 여기 말고도 푸드엠파이어는 여기저기 많으니까



뭘 선택해도 실패하지 않는 푸드엠파이어.

뭘 먹을지가 걱정이지 맛없고 있고를 걱정할 건 아닌듯



오후 늦게 왔는데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햐..메뉴들 정말 많다..



아내와 나는 파주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거 머겅" 나에게 한약을 건내는 아내님



쑥덕쑥덕..무슨 얘기중인가요



이쪽자리 뷰(?)가 좋다. 파킹랏 뷰..혹은 리버뷰 쯤 되려나-_-



한적하고 좋은 자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닭볶음탕 세트를 시켰는데(7천원) 

생각보다 정말 훌륭하게 나타나주어 감동했다.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지 않다니!! 떡과 고구마까지..오...

다음에 와도 또 시켜먹을 듯



신세계 아울렛보다 뭔가..좀 더 백화점 스럽다. 

동선도 그렇고..건물들도 그렇고..그리고 좀 더 실용적인 아이템이 많다.



각각의 매점들이야 뭐..깔끔히 되어 있고..



처음 생겼을 때에는 사람들 많지 않았는데..

요새는 주말마다 붐빈다. 어렵다어렵다 하면서도..이정도..



그래도 신세계 아울렛에 비해 좋은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중앙? 공원이랄까..하천이랄까..

근데 이것 덕분에 부득이하게 아울렛 부지 자체가 4등분 된 듯..



네모진 건물 한 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 

신세계 아울렛이 일자형이라면..롯데 아울렛은 네모네모..



개방감은 확실히 신세계 아울렛이 더 나은듯..

롯데 아울렛은 네모난 구조를 택했기에 뭔가 답답하다.



그래도 중간중간 쉼터와 녹지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건물과 건물은 실내 다리를 통해서도 연결된다. 



중저가의 캐쥬얼 매장이 많이 있는 A-1블록..

마침 세일과 겹쳐서 사람들이 많다.



말끔히 차려입은 두 남녀..?



월드컵 기분을 한 껏 내고 계신 세 분



사실..아울렛이 싸다는 느낌은 (요즘은) 거의 없다.

다만, 백화점보다 뭔가 많은 수의 브랜드를 볼 수 있다는 장점?정도...

몇몇개는 낚시 상품으로 정말 싼 값을 보여주지만..뭐..다른 건,,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은 많음 ㅎㅎ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옷을 만들어내는(것 같은) 마인드브릿지



A-1블록엔 남성용 브랜드가 많아서 좋아한다.

T.I.FOR MAN도 있고..지오지아? 뭐 이런것도 있고..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실외 다리를 건너다가 

아울렛을 4등분한 하천을 내려다봄..점점 아마존 밀림화 되어간다;;



뭐..워낙 커서 꼼꼼히 다 돌아보면 족히 3시간은 걸릴듯



스포츠 브랜드들이 주로 입점한 B-1

우리도 뭐..처음엔 꼼꼼히 돌아봤지만 

하도 많이 가서 이젠 필요한 곳만 골라서 다닌다.



벌서고 있는 불쌍한 아이.

세레모니인가?;;



나이키 매장은 대대적인 세일 덕분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0-



뭐랄까..참으로 기이한 구조..



밥 먹고 조금 돌아다니니 금방 허기가 져서..

아내와 나는 스틱하우스에 들렀다.

우리 둘 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집.



비싼데(한 개에 대략 4,500원) 맛있다.

허...정말 어렵다. 



두 시간 여를 돌아다녔을까..다시 일산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는 중..



아이들은 왜 이리도 물을 좋아할까 ㅎㅎ



2층에는 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듯..고객센터도 있고..짐 보관함도..



롯데 계열 아니랄까봐 음료도 과자도 전부 롯데..

요새들어 수입과자에 밀린 아이들..


뭐랄까..신세계 아울렛을 5번 가면 1번 정도 여길 오는 것 같다.

뭔가 실용적인 아이템이 필요할 때에만?


우리에겐 신세계 아울렛이 더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