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2012_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 #1 옐라치치 광장과 자그레브 대성당

121005



굉장히 편안하게 보냈던 아코텔 자그레브 호텔

대략 1박에 10만 원?으로 기억한다.


동유럽 여행기간 중 최상급에 속하는 숙소가 아닐지.

전 날 플리트비체 이동과 공원 내 돌아다닌 탓인지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나이가 드는건가



오늘은 본격적인 자그레브 시내관광.

별 기대 없이 온 곳인데

자그레브는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트램을 타고 몇 정거장 지나자 

옐라치치 광장에 도착한다.


무언가, 자그레브 은행 건물이 보인다.



광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모습 자체는 여느 유럽의 광장의 모습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프라하랑 비슷하달까



두리번 두리번 돌아다니다가 식료품점이 보여서 들어가본다.



이런 곳은 대부분 나의 의지가 아닌 아내의 의지로 입장



아내가 좋아하는 미카 초코렛



광장 외곽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고..



자그레브 대성당을 향해 떠난다.

다른말로 자그레브 주교좌 성당.



자그레브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일거다.

자그레브의 심장이자 상징적 건물로

보아하니 전형적인 고딕형태의 건물.


저 높다란 첨탑은

시내 어디서나 보인다.

건물 외벽이 조금 밋밋하긴 하지만

첨탑의 디자인은 여느 성당 못지 않다.


한창 공사중인 우측 탑은 아쉬움으로.//



성당 앞에 있는 분수.

분명 금색의 저분들도 유명한 분들일텐데

누군질 모르겠다.



우에...하고 입을 벌리고 물을 토해내는

못생긴 청동?아저씨가 보인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빈에 있는 슈테판 성당의 내부와 비슷하다.



그러고 보니 같은 동유럽이라고

뭔가 느낌마저 비슷하구나.



중앙 제단 외 작은 제단이 성당 여기저기에 있다.



예수님과 양 옆의 죄인.

벽면에 쓰인건 글씨인지 뭔지 @_@



경건하게 기도중인 사람들



저기 가운데 모셔진 분은 추기경 스테피나츠..



평온하게 잠들어 계시다..



디테일이 뛰어난 자그레브 대성당.



성당 한 켠엔 고해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고해소 끝에 밝게 열린 문이 천국의 입구를 상징하는 듯 하다나 어쩐다나 



하늘 높이 치솟은 전형적인 고딕 양식과

그 아래에 놓여진 제단.

부조가 인상적이다. 무슨 내용이려나..



성당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이제 근처 재래시장으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