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5
거대 생수통. 10유로. 싸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런 걸 보는 재미로
식료품 점에 종종 들어간다.
자그레브 대성당 뒤쪽을 가보니
때마침 재래시장이 있었다.
벽에 걸린 꽃장식과 자그레브 대성당.
깔끔하고 센스있어 보이는 꽃장식
벼룩시장이나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나.
어느 도시를 가든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시장인데,
우연찮게 시장을 발견하는 기쁨은 굉장히 크다.
나도 크로아티아가 좋아.
크로아티아 관련 기념품들이 많은 가게
우어어..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바나나
형형색색 과일들
피망같은데, 상당히 공격적?으로 생겼다.
으어..너는 누구니;;
이제야 좀 익숙한 아이가 나타났다.
고추가 다발로 묶여있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아기자기한 재미가 넘치는 도시
이런 시장의 경우 굉장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금방 보지 않으면 다음에 와서 봐야지 따위는 없다.
엇, 할아버님께서 득템의 기쁨을 누리고 계심
자그레브 재래시장과 뒷편에 있는 대성당.
진짜 자그레브 시내 어디서든 다 보인다.
재래시장 바로 뒷편에는 꽃시장도 있다.
싱그러운 꽃향기가 여기저기 진동한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꽃들을 구경하는 중.
꽃시장 뒷편으로 가면 예쁜 레스토랑이 많은 골목이 나온다.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우리도 시간만 많았으면 여기 앉아서 좀 쉬는건데..
자그레브에서의 일정이 빠듯한지라
서둘러 걸음을 재촉했다.
코카콜라 병 모양 기둥이 있는 테이블.
음..앉아서 쉬거나 무얼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기 골목 정말 좋은 것 같다.
딱 전형적인 유럽의 테라스 형 레스토랑들.
흰 외벽에 나무소재 창틀. 깔끔하다.
조금 뒤에 자그레브 시내에서 먹게될
메드베드그라드 식당의 메뉴.
한창 유로 2012가 시작될 때라..
재미난 스코어보드가 붙어있다. ㅎㅎ
크로아티아 역시 축구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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