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5
성당 뒷쪽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마주한 곳.
자그레브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시내.
바로 옆에는 간단한 케이블카가 있다.
푸니쿨라라고 해야하나..
좁다란 경사를 가파르게 오르고 내린다.
10분에 한 번 운행된다고 했든가..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계단을 포기하고 이것을 타보기로 한다.
자그레브 트램과 같이
티켓을 펀칭하는 시스템.
아담한 사이즈의 푸니쿨라.
아내가 사랑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시 등장한 나.
둘 밖에 없다고 이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났댄다..
경사가 꽤나 가파르다.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간다.
위험하거나 무섭지는 않다.
천천히 내려가는 중..
붉은 지붕은 유럽의 상징.
우리네 녹색 방수옥상보다는
훨씬 더 보기 좋아보인다.
외국인들 눈엔 녹색이 더 이국스러우려나
과한 설정샷의 아내님...
나름 손잡이도 있다. 그런데 키가 커야
제대로 잡을 수 있을 듯 OTL
케이블카를 다 타고 내려오니
그제서야 경사가 눈에 들어온다.
꽤나 가파르다.
트램이 지나다니는 자그레브의 시내.
뭔가 깔끔하고 깨끗한 시내다.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잘만 돌아다닌다.
자그레브 맛집 메드베드그라드
산뜻한 정원 한 가운데서 맛보는 음식이란+_+
자세한 리뷰는 > 여기로 <
시내 한 가운데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
으악!!! 뽀뽀하려한다 으악!!!ㅋㅋ
예뻐보이는 분들. 평생 행복하게 사세요 ㅎㅎ
여긴 자그레브 젤라또 맛집.
이름은 잘 모르겠다.
여기 역시 아내가 찾은 곳이라..
난 뭐 내 의견 뭐 중요한가
그냥 가야지 뭐..ㅋㅋ
웨딩촬영은 계속되고 있었다.
까마득..하게 먼 곳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트램길이 시선 저 멀리까지 뻗어있고
양옆에 가지런히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으억,,맞은편에서 트램이 오고있다.
젤라또 맛집으로 피신.
맛집 답게 내부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다.
먹음직스러운 아이스크림.
그러나 사진은 실패
손님보다 점원이 더 많다.
보기에는 평범해보이지만..
맛은 굉장히 좋다.
사실 뭐 아이스크림 맛
특별할 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사실.
동글동글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의 향연.
왜 내 배는 이것 밖에 먹지 못하는가
아쉬웠던 순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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