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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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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다!! 바야흐로 나의 31번째 생일이다.나이가 들 수록 생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 되었는데오히려 30대를 즈음해서 소중해지고 있다. 생일인데..아직까진 뭔가 이상한 하루다..일어나자마자 속도 안좋고 졸립고..좀 일찍 도착하려고 수? 써봤는데 오히려 늦게 도착하고.. 회의실 잠깐 비웠다가 점령당해서 계속 걷돌고.. 아마 오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그냥 광화문에 있을 걸 그랬나 생일이라고 특별한 감정이나 기분이 있는 건 아니고그냥 수많은 일상 중 하루 일 뿐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축하해 주는 건 정말 고맙네
결혼 준비기 .. 약현성당 식장 예약!! 요즘 근무지는 광화문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훌쩍 약현성당에 다녀올 수 있었다.사무실에서..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이런저런 서류를 작성하고..드디어 결혼식장 예약.. 잠시 성당에 들러서..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본다.결혼식장을 예약했다. 정말 결혼이다. 허.. 이거이 계약서..결혼식에 필요한 부대비용?에 대한 내용까지..거의 모든 것이 안내되어 있다. 퇴근 후 아내에게 계약서를 보여주었다. 아내도 뭔가 들뜬 듯 ㅎㅎ 결혼 계약서 인증샷?ㅎㅎ 우리 결혼해요~ㅎㅎ
결혼 준비기 .. 결혼식장 탐방, 남산 예술원 웨딩홀과 약현성당 2년 간의 연애 끝? 끝은 아니고..아무튼 2년을 연애하니..슬슬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아내도 나이가 나이인지라..올해에는 결혼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결혼준비..뭐 할 것이 정말 많다.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하고 중요한 건 바로 날짜 정하기. 결혼식 날짜..우리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원하는 식장이 있다면, 그 식장이 허락해주는? 날짜에 할 수 밖에 없는 게 결혼이다. 뭐..아무 곳에서나 해도 상관 없다면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있겠지만..그게 뭐 어디 말처럼 쉽게 되나..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인데.. 아내는 예전부터 뭔가..야외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그래서 작년부터 계속 야외결혼 야외결혼을 외쳤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새신자 교리반을 다니면서..세례를 받게 되면 성당에..
고기 고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만은..(뭐..있긴 있겠지만..)우리 둘은 고기를 참 좋아한다. 다행이다.평생 같이 살 사람이 고기를 좋아해서. 오늘은 난데없이 아내님이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하여..업무 중에 틈틈히 강남-양재 사이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몇 개 찾았는데..그 중에 우리가 버스를 타는 곳과 가장 가까운십원집을 가기로 낙찰.. 직접 가보니 언젠가 한 번 지나쳤던 곳인데..이 곳이 이리 맛있는 곳이었을 줄이야.. 고기 맛없긴 참 힘들지만..이렇게 맛있을 줄이야..냠냠냠.. 월급 받은 기념으로 냠..흣..고기맛있어
내생일 내 생일이 이제 20여 분 남았다.글, 정말 오랫만에 쓰네 ㅎㅎ 나이가 들수록 생일에 대해 별 감흥이 없다. 새해가 바뀌는 순간도 마찬가지고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조용..무난하게 넘어가는 게 좋다 . 정말로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 어제는 충주호에 다녀왔다.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다녀왔다. 이곳에 다녀온 것을,내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 생각한다. 천천..히 여유있게 호숫가에 앉아서 둘러보진 못했지만..그래도 여러가지 풍경들을 맘속에 담아올 수 있었으니까 물론, 예상치 못한 비포장 길 덕분에 잃은 것도 많았지만-_-;; 회사는 잘 다니고 있다. 아직 근무할 부서가 명확치 못해서 불안불안하지만.. 하앙..10분 남은 내 생일..ㅎㅎ
나란 사람.. 단체생활을 하다보면나와 주변 사람에 의해 내 자신의 포지션이 정해지기 마련이다. 나는..주변 사람들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본디 성격상 재미있고 코믹스럽진 못하다. 그렇게 밝고 재미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 이 회사에는 정말 많다. 그 외에도 그냥 좋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나는 과연 그런 사람일까? 아무튼, 연수가 다 끝나고 나란 사람에 대해조용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이번주도 절반이 지나갔다.
요즘 근황.. 일단 올 해 입사한 회사는 그만 둔 상태..여러가지로 안맞는 것 같아서.. 7월쯤 그만두고 한 달 여름을 생각없이 놀아버림.. 주로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돌아다님.덕분에 운전은 실컷 해봤고..지난 주에는 누님과 홍콩도 다녀옴.. 이제는 슬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며여기저기 이력서를 쓰는 중 그런데 1년 전에 비해 별로 나아진 게 없는 내모습에지금 상당히 자신감을 잃은 상태.. 더불어 요즘 늘어난 체중을 조절하고자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놀람그만큼 내가 운동에 소홀했다는 건데.. 오늘은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을 뻔..28년 간 살았던 동네인데 여전히 미지의 세계가.. 그냥..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중..
수동택시 몇 일전 택시를 탔는데의례..뒷좌석에 파묻혀 창 밖을 바라보는데 가속감이 여느 택시와 달라서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어봉을 보니수동변속기더라. 언젠가부터 수동택시가 사라져가고 있다. 솔직히 지난 몇 년간은 한 대도 못 타본 듯.. 어릴적엔 아저씨들 기어변속하는거 구경하곤 했는데.. 자동변속이면 편하긴 한데 기름값은 어찌되려나..그냥저냥 옛날 생각에 아저씨들 기어변속하는거랑 타코미터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