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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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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구하기 .. 평일 퇴근 후 집을 보러간다는 건 부동산 아지매가 근무중에 전화를 했다.좋은 매물이 나왔는데 오늘이라도 보러올 수 있겠냐며.. 뭐..다른 사람이 당장이라도 계약할 것 처럼 말씀을 하시길래..어차피 금요일이기도 하고..겸사겸사 집 보는 눈도 키울 겸 가보기로 했다. 교대역에서 발산역까지 생각보다 꽤 걸렸다.한 시간 정도 넘게 걸렸나..덕분에 이게 퇴근길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체험을.. 아지매가 보여준 집은 지난 주 일요일에 봤던 아파트 같은동 2층..집주인의 손녀가 혼자 사는 곳이었다. 집주인이어서 그런지..방은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았다.가격도 1.4억이었고.. 당장 내일 어느 분이 계약하러 오신다기에 혹하기도 했으나..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말을 흐리고 아지매와 헤어졌다. 그래도 열심히 찾아주시는 그 분.. 둘 다 배가 너무 ..
겨울 신혼여행 준비 .. 그린델발트 숙소 예약하기, 앨리스 할머니네 - 벨베데레 호텔 리뷰 보러가기 - 기존 그린델발트 3일 일정을 4일로 늘렸다.그 중 1박을 호텔 벨베데레에서 하기로 했다. 1박에 68만원 짜리 호텔이다..여행 예산에 비상이 걸렸다. 남은 3박은 좀 추리한 곳에서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유럽여행 숙소는 대개 네이버 유랑카페에 가서 검색을 해본다. 거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 숙소가 어느 정도 여러 가지로 보장된? 숙소다.그린델발트로 검색을 해보면..(벨베데레는 많이 안나온다. 비싸서 긍가보다 ㅠ)"앨리스 할머니네"라는 곳이 많이 나온다. 엥? 앨리스 할머니네? 뭔 할머니지??? 알고보니 BnB 수준의 숙소였다. 그런데 그냥저냥 무난한 곳이 아니라..숙소 위치도 좋고..아늑하고 편안하며 특히나 전망이!! 벨베데레 못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숙소의 정식 ..
겨울 신혼여행 준비 .. 그린델발트 숙소 예약하기, 전망좋은 호텔 Belvedere 루체른 2박을 정하고 나니..다음 차례는 바로 그린델발트.. 애초에 그린델발트에서는 3박만 하려 했으나..아내와의 치열한 논의 끝에(뭐, 내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긴 했다)전체 일정을 하루 더 늘려서..그린델발트에서 4일을 머물기로 했다. 스위스에서만 6일을 보내는 환상적인 일정이다! 그린델발트에서 4박을 어찌 할까 고민 많이 했다.왜냐하면 1박을 어디서 머물지 이미 정해진 터라.. 그 1박의 금액이 어마어마해서..나머지 3박에서 많이 아껴야 했다. 1박은 벨베데레에서 하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Hotel Belvedere Grindelwald - Swiss Quality Hotel > 호텔 홈페이지는 여기
신혼집 구하기 .. 첫 나들이 나들이랄 것 까지는 없고..처음으로 우리가 살 동네 후보지에 찾아가보았다. 회사가 내년에 광화문으로 옮겨서..5호선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 두 군데 정도를 후보로 지정했고.. 네이버 부동산을 보며..우리의 가용 예산 고려하여 매물 몇 개를 찍어 놓았다. 사실..이정도 까지만 하고..별 다른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데..아직 결혼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고..집을 구하러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어색해서? 그래도 점점 결혼식 날이 다가오니..초조한 마음에뭔가 해야겠다..생각하여 오늘 집을 보러 나가보기로 했다. 덕분에 새벽에 급, 벼락치기 하듯 전세구하는 방법이나..우리가 갈 후보지의 매물도 파악해보고.. 오후에 직접 가보았다.뭔가 정말 우리가 살 집을 구하긴 구하는구나..라는 묘한 기..
겨울 신혼여행 준기비 .. 스위스 루체른 호텔 예약 Hotel Montana 숙소를 고르는 건 재미있는 과정이면서도 굉장히 머리가 아프다.고려해야할 요소도 많고 제약조건도 많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조합해가며 최상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거의 뭐 예술의 경지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상대적으로 루체른의 경우 숙소를 고르는 게 머리가 덜 아팠다.아내님이 가고싶은 호텔을 딱 정해주었기 때문. 샬레스위스? 라는 책에서 보았나 보다. "호텔 몬타나"알고보니 노홍철의 나혼자산다 스위스 여행 편에도 나와서 더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 호텔. 이 호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전망..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인데..루체른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아서..루체른 호수도 잘 보이고..건너편 산도 잘 보이고..전망이 최고다. lake view room에는 전부 테라스가 있어서..거기 앉아서 멍~하..
겨울 신혼여행 준비 .. 프랑스 에즈 빌리지(Eze Village) 샤토에즈 예약 니스에서 3박을 한 뒤 12월 30일에는 에즈 빌리지에 간다.아직 니스 숙소는 구하지 않은 상태.. 에즈 빌리지 숙소는 구할 필요가 없다.이미 아내님께서 정해놓았기 때문.. 이름하야 샤토 에즈(Chateau Eza) 사실 알파벳만 보면 샤토 에자같은데 에즈로 발음되네..-_-a 어렵지 않게 숙소는 구했고..남은 문제는 방 형식(룸 타입이겠지 아마..)인데.. 가격이 꽤나 비싼 곳이다 여기.전망이 좋으니까.. 1박만 하니까 다행이지..휴 =3 Superior Double Room을 대략 330유로에 잡았다.아고다 등 호텔 사이트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에 가는게 더 쌌다. 이제 남은건 니스와 파리 숙소구나..
겨울 신혼여행 준비기 .. 스위스+프랑스 일정 확정!! 아내와 내 자신과의 몇 번의 줄다리기 끝에신혼여행 일정을 확정지었다. 총 14일 간의 신혼여행 일정..이렇게 보니 꽤나 길다. 그래도 욕심은 끝이 없다고..14일 정도는 다녀와야 평생 후회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토요일에 결혼 후 당일은 신혼집에서 쉬고..(우리 입맛에 맞는 비행기 표가 없었다) 일요일 오전에 스위스로 떠나서..2주 뒤 일요일에 돌아오는 일정.. 원래 아내는 금요일에 돌아오는 걸 생각했다.그런데 비행기표 예매할 때 내가 하루를 더 늘렸다. 뭔가 아쉬울 것 같아서 토요일 오전 귀국으로.. 그런데, 생각해보니 또 하루가 아쉬운지라..요 몇일 간..계속 일정을 하루 늘리느냐 마느냐로 조금 골머리를 썩혔다. 토요일 오전에 도착하면..여행의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고..친가와 처가 두 곳 다 여..
겨울 신혼여행 준비기 .. 신혼여행 비행기 티켓 구매 우왕좌왕..-_- 어제 분명 에어프랑스 170만원 짜리를 낙찰해서 결제까지 했건만..오늘 오전에 갑자기 아내님께서 더 좋은? 티켓 발견.. 핀에어 108만원..인천 > 헬싱키 > 취리히파리 > 헬싱키 > 인천 에어프랑스랑 시간대는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거의 뭐 60만원 가까이 싼.. 에어프랑스의 장점은..파리에서 8시간 더 머물 수 있고..귀국길이 직항이며 대한항공 이용..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가능.. 이 장점을 과연 60만원에 살 것이냐..를 가지고 조금 고민했지만..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60만원 짜리 이익은 아니다..라는 결정 하에에어프랑스꺼를 취소하고 핀에어를 구입하기로.. 날짜는 에어프랑스와 동일하게 설정하고..좌석도 바로 지정하기로 했다. 핀에어는 좌석 지정하는데도 돈이 든다 ㅠ_ㅠ총 4번의 비행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