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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4_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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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3 본격 시탕탐방 (1) 어렵게 찾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좁디 좁은 골목이 나온다.이런 골목은 시탕을 돌아다니면서 자주 마주친다. 빨리 익숙해지도록 하자 골목을 빠져나오면 중구 특유의 향이 나를 반긴다. 취두부 향이라나..암튼 나에겐 굉장히 고약한? 향이었다. 시탕 여기저기에 있는 좁은 골목길. 중국의 6대 수향마을 중 시탕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상업화가 덜 되었다는 사람들의 증언? 때문이었는데 사실 돌아다니며 느낀 건..딱히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시탕 역시 상업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물론,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으므로상대적인 비교는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덜 되었다니 위안삼고..더 진행되기 전에 와 본걸 다행이라 생각.. 상하이의 비를 피하기 위해 시탕을 택했지만시탕 역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사람들은 우산과 우..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2 시탕 매표소에서 관광지 입구가기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상하이에서 시탕 입구까지 시외버스로 가는 법을 적었다.이번에는 시탕입구에서 시탕 관광지 입구까지 가는 법을 알아본다. 바로 직전 포스트는 바로 위 사진에서 멈췄다.여기가 바로 시탕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관광지 입구는 아니다. 주차장과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다. 요런 넓디 넓은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저런 다리가 보인다. 건너자. 다리는 건너야한다. 다리 건너 검표소가 보인다 검표소 바로 왼편이 시탕 관광지 입장티켓을 구매하는 곳이다. 여기가 검표소이고..여기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시탕 관광지의 전체적인 지도. 그런데 막상 가보면 지도는 소용없다.그냥 마음과 발길 닿는대로 가야할 뿐 시탕 관광지 입장표를 판매하는 곳. 이것이 시탕 관광지 입장표. 이 표..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1 상하이에서 시탕 시외버스로 가는법 상하이에서의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다. 비록 다리는 거의 부숴지기 일보 직전이었지만..상하이에 대해 갖고 있던 일종의 편견이 다 날아가버린 첫 날이었다. 잠들기 전에 다음 날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봤다.푸동을 먼저갈까..신천지쪽을 먼저갈까..시탕은 언제가지? 가장 중요한 건 날씨였다. 상하이에 머무는 4일 내내 비가 오기 때문에..상하이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날, 시탕을 가기로 했다. 시탕에는 안 올 수도 있으니까 ㅎㅎ"에라 모르겠다. 내일 일어나서 비오는 거 보고 그냥 맘 끌리는 곳으로 가자" 라는 마음에 그냥 잠들었다. 전 날 피곤해서 그런지..아침 8시 반? 정도에 일어났다. 창문을 가린 커튼을 살짝 열어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한 5분 정도 고민했나..이거야! 오늘 시탕을 가는거야!..
상하이 혼자 여행 .. #14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난징동루 야경" 와이탄과 푸동의 황홀한 야경을 즐기고..곧바로 난징동루 역으로 돌아왔다. 겨우 두어 번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난징동루-와이탄 길 난징동루 역은 아직도 불이 밝고 사람들이 많다. 겨우 9시인걸.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거리. 신호등을 건너고..이제부터 본격적인 난징동루 야경 구경 시작! 밝은 조명덕분에 낮인지 밤인지..헷갈릴 만큼은 아니지만 ㅋㅋ 암튼 굉장히 밝다. 애플 매장은 밤에도 불야성이다. 운치있었던 모자잌 빌딩. 조명빨인듯 +_+ 미니열차는 밤이 되니 운행을 멈추었다. 열차는 달리고 싶다. 밤과 낮이 판이하게 다르다. 개인적으로..중국스러운? 느낌은 밤에 더 진하게 베어나온다고 생각. 숙소인 난징동루 유스호스텔로 가는 골목. 비첸향이 있고, 사람들은 언제나 바글거린다. 유스호스텔로 빠..
상하이 혼자 여행 .. #13 상하이의 밤은 홍콩만큼 아름답다 "상하이 와이탄 야경" 하루종일 돌아다닌 탓에 지친 몸은..숙소에서 샤워하고 한 시간 정도 누워있으니 피로가 많이 가셨다.이제 본격, 상하이 와이탄 지구 야경을 감상하러 가보실까! 밤 8시 쯤..비오는 난징동루 사거리(내 맘대로 이름 붙였다)에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았다.저~멀리 번드 오리엔탈 호텔도 보인다. 꼭대기층이 참 특이하게도 생겼다. 숙소에서 와이탄까지 가는 길은 골목길이 많기는 했지만 그렇게 무섭진 않았다. 곳곳에 불도 많이 켜져있고 거니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상하이 밤거리 위험하지 않아요~) 짜잔~이제부터가 본격 와이탄 야경 시작. 허..이런 풍경이 정말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여기가 중국이여 유럽이여 @_@ 푸동쪽 야경도 멋지다. 비가 내린 탓에 더욱 운치있는 밤풍경이 펼쳐졌다. 화요일 주초 비내리는 밤이라 ..
상하이 혼자 여행 .. #12 세련된 맛집의 향연, "우장루 미식가" 플라자 66에서 비를 피하고 다시 난징시루를 걸었다. 정안별장에 이어 비슷한 형태의 별장이었던 저 곳..(#11 참고)어쩜 저리 가게와 가게 사이에 쏘옥 숨었나 몰라 빨간색 우비에 이어 파란색 우비도 공구?! 놀라운 대륙 시리즈인가?! 아니다..그저 열심히 사는 하나의 인간일 뿐..?-_-a 나의 다음 행선지인 우장루 미식가를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사실 난징시루역 1번 출구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유니클로 뒷길로 가면 나오고..아니면 조금 아래에 바로 보이겠지만 난징시루 3번 출구로 나오면 직빵이다.이렇게 빨간색으로 강조한 이유는..여길 못찾아서 내가 30분을 헤맸기 때문 ㅠ 처음 봤다. 상하이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을 근 몇 년 만에 본 듯. 짜잔..우장루 미식가 거..
상하이 혼자 여행 .. #11 난징시루의 명품백화점, "플라자 66" 햐..높다 높아..원래 여기도 계획에는 없었다. 상하이에 와서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 있더라도 그냥 구경만 슥 하고 나가자 수준? 플라자66도..그냥 난징시루의 유명한 명품 백화점이라고만 알고 있었지갈 이유는 전혀 없었는데..이게 인생 사는게 내 맘대로만 되는게 아닌지라..난징시루 걷다가 플라자 66이 보일 즈음, 비가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져서 비를 피할 곳을 찾다보니..어쩔 수 없이 여기 쓸려들어갔다. 겉에서 보이는 규모도 웅장하지만 안으로 들어와보면 그 깔끔함과 깨끗함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이게 중국의 백화점이라니!! 언뜻 보기에도 값비싼 메이커들만 있다.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다. 원형 모양의 실내. 4~5층까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그 이상은 오피스텔로 사용하는 ..
상하이 혼자 여행 .. #10 백 년전 모습 그대로, "정안별장" 정신없이 난징시루를 걷다보면 마주친다. 정안별장..사실..뭐 화려한 표지판 같은 것이 없어서..자칫 지나치기 쉽다. 백 년 전?이었든가..아무튼 꽤나 오래전 살던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다던 이 곳..1층은 상가라든가..뭐 이런거로 개조했다고 한다. 뭐랄까..그냥 이쁘다. 건축물 구조 자체가..색깔도 그렇고 정안별장이라지만..뭔가 ZONE의 개념으로 봐야할 듯..별장 촌? 딱히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빌라같기도 하고..구조가 다 똑같다. 1층은..상업시설로 많이 개조되어 있다. 꽤나 이쁘장하게 꾸며놓았다. 이게 뭐라고 쉬이 말하긴 어려운데..벽돌 색도 그렇고..모양도 그렇고..창문이나 창틀이나..덮개라든가..이런것들이 매우 조화롭고 예뻐보였다. 좁은 중앙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늘어선 별장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