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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즐기고/음악

무너진 아이들(아이돌)의 꿈


우연히 프로듀스 101 시즌1을 재밌게 본뒤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은 자주 챙겨본다

(덕후의 냄새가 난다 덕후의)


근데 또 생각해보면..

아이돌 학교나 믹스나인 더유닛은

그렇게 자주 챙겨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프로듀스 101이 재밌었던 것 같기도?


의식의 흐름대로 쓰니까

글이 아주 제멋대로군


아무튼..믹스나인도

프듀101의 포맷을

많이 차용하여

익숙하게 보았는데


뭔가 중간중간 편집이나

뭔가..뭔가가 이상해서

한동안 안보다가


그래도 막방에

남자팀이 이긴것 정도는

챙겨봤는데


그리고 관심없이 살다가

우연히..커뮤니티를 보다가


믹스나인 남자팀 데뷔가

무산되었다는 글을 보았다


아무래도..YG가

계산기 좀 두들겨봤더니

수익이 안날거 같아서 그런건가


진짜 속마음은 본인만이 알겠지만

데뷔를 위해 수개월간 열심히 노력하고

드디어 데뷔를 하나보다 기대했던 아이들에게

사회의 냉정함을 알려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하다.


아이돌 비즈니스도 진짜 힘들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연습생도 어렵고 데뷔도 어렵고 데뷔 해도 인기유지가 어렵고


옛날엔 그냥..연예인 뭐 노래 부르고 춤추고

팬들 인기많고 돈많이 벌고 좋은거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또 생각이 달라졌다

아무나 하고 아무나 버티는 세계가 아닌듯-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