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헤르만헤세 전을 보고..배가고파서 경리단길로 왔다.
2015/08/16 - [보고/듣고/읽고/공연/전시] - 전쟁기념관 헤르만헤세 헤세와 그림들..
어기를 갈지 딱히 정해놓지 않아서..그냥 눈에 띄는대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여기가 눈에 띄었다. MGB 저 입간판에 아내가 넘어가버렸다. 입간판의 중요성//
위치는 바로여기. 스트릿뷰 웃기네 한창 공사중일 때 찍었나보다
메뉴는 대충 이렇다. 천 단위를 없앤 메뉴판이 요새 자주보인다. 오 유러피안 메뉴판 같아
이 날 우리가 시킨건..입간판에서 보았던 포르케타와..소고기 얇게 썬 것..(몰라 아내가 시켜서 이름을 몰라 ㅠㅠ)
전체적인 인테리어. 뭔가 독특하다. 의자고 테이블이고 뭐고
주방이 보인다.나름 오픈키친.지글지글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테이블. 포르투갈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건 진짜 타일은 아니다.
에디슨 형 전구..공간조명에서 구입한건가..ㅋㅋ
예뻐서 집에도 하나 설치할까 했는데..집에 설치하면 눈 나갈거같아 ㄷㄷ
고기와 함께 마실 음료로 맥주를 시켰다.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
9천원이다. 비싸...ㅠ
독특한 인테리어. 올해가 코카콜라 100주년인가..
맨 처음으로 나온 소고기..(죄송해요..소고기라고 설명할 수 밖에..)
배가 고파 죽기 일보직전이라 그런지 저 풀떼기까지 먹어버렸다.
굉장히 얇게 썰려서 야들야들 보드라웠던 식감
양이 얼마 안돼서 몇 점 먹지 않았는데 바로 사라져버린 비운의음식
이게 오늘의 메인 요리. 돼지 옆구리살 통구이..불쌍하다 옆구리살을 뜯기다니..ㅠ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정말 맛있다. 갓 튀긴 감튀의 맛이란 ㄷㄷ
이게 그 옆구리살을 슬라이스한 조각 덩어리..
식감은 우리네 보쌈과 굉장히 유사하다. 아니, 그냥 보쌈이야 ㄷㄷ ㅋㅋ
겉부분은 바삭한게 돼지 껍데기 먹는 느낌이고..아무튼 우습게 봤는데 먹으니 배가 찼다.
아직도 용도를 모르겠는 이 괴상한 물체에 시선 잠시 주고..
다시 보는 옆구리살 조각..정말 보드랍다. 보쌈보쌈 ㅋㅋ
매장 분위기 좋고 음식 좋고..다음엔 와인을 마셔봄직 한 곳..
이태원 경리단길 MBG// 추천
.
.
.
'먹고/자고/마시고 >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싸고 맛있는 피노키오 레스토랑 ..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31) | 2015.09.17 |
---|---|
경기도 양평 맛집 .. 사골국물이 맛있는 옥천옥 (15) | 2015.08.23 |
포르투갈 아베이루 맛집 .. 현지인이 사랑하는 restaurante Alexandre (6) | 2015.08.15 |
포르투갈 포르투 맛집 .. 문어밥으로 유명한 ADEGA S. NICOLAU (6) | 2015.08.08 |
서울 가로수길 맛집 .. 엘본 더 테이블, 기대에 못미치다 (12) | 2015.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