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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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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4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풍경, 보케리아 시장 외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남부유럽의 더위 덕분에 계속 지쳐있었다.물론 중간에 스위스에서 잠시 체력을 회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우선 밀린 속옷 빨래를 했고..가장 중요한 밀린 일기도 썼다. 밀라노 이후 피곤해서 제대로 일기를 쓰지 못해서 날짜가 밀리기 시작했다.그래서 광속으로 맹렬하게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파리에 도착하기 전 까지는 일기장을 소진해야 했다. 아침을 안먹고 숙소를 나서니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그 상태에서 우연히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을 발견했다. 자칫 지나치기 쉽다!! 매일 열리는 시장이라는데 왜 여지껏 보지 못한걸까..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이긴 했는데파는 물건의 종류와 생김새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시장 구..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1 재미와 볼거리로 가득한 람블라스 거리 전 날 니스에서 뷰엘링을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왔다.밤에 타는 비행기는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다.비록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뭔가 밤비행기는 낭만적이다. 0시 20분에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고, 공항 터미널로 나왔다.한적한 공항 풍경.. 하지만 이미 자정을 넘긴 상태라..시내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여의치 않았다. 일단 버스를 타볼까 했는데..버스 탈 돈이 없어서ㅋㅋ일단 그냥 공항 안에서 밤을 지새기로.. 텅빈 공항에는 이미 나말고도 노숙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엇다.그래서..외롭지..않았다..(ㅠㅠ) 공항 안에 있는 매점에서 간단히 빵과 과자를 사서 요기하고..의자에 걸터앉아 지난 여행을 되새겨보는 등 시간을 보냈다. 새벽 5시쯤 되니 공항에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고...